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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임성민, “아나운서 기술 습득 오래 걸려…영어 딕션도 완전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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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임성민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가운데 연기를 배우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화요 초대석’에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남편 마이클 엉거 교수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성민은 “미국으로 늦은 유학을 갔다. 1년 동안 공부하고, 새롭게 배우로 시작하고 싶어 오디션도 보고 기획사와 계약도 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엉거-임성민 / KBS '아침마당'
마이클 엉거-임성민 / KBS '아침마당'

이어 “아나운서로서 말하는 것도 말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데 오래 걸렸는데 영어로 연기하는 것은 또 딕션이 완전히 다르더라.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그래서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임성민은 “저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한 것 같다. 특히 연기는 나이 들어서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연기적인 기반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늦게 시작하니까 여기(미국)서의 일이 진척이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50세가 넘었는데 미국에 가면 가끔 20대 역할도 오디션을 본다. 아시아 사람들이 젊어 보이니까. 30대 역할은 그냥 하고 가끔 20대 역할도 시험을 볼 정도로 연령대도 낮춰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성민은 BKS 20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용의자 X’, ‘천사의 시간’ 등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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