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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야옹이 작가, '프듀 조작 암시' 논란 사과 그 후…'밝은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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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가 '프로듀스 101' 조작 사태를 연상시키는 내용을  웹툰 소재로 다뤄 사과문을 게재한 후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영상을 게재했다.

특별한 멘트 없이 게재된 영상 속에는 카메라를 응시한 채 기분 좋은 미소를 띤 야옹이 작가가 담겼다. 연예인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야옹이작가 인스타그램
야옹이작가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9일 네이버 웹툰에 공개된 '여신강림' 83회에느 작품 속 인물 한서준의 회상 장면에서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을 연상시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노타임 멤버 윤세연이 오디션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악플에 고통받는 장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일부 독자들은 최근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 이슈가 사회 전반적인 논란으로 확산된 가운데 특정 인물을 떠오르게 하고, 기존의 웹툰 서사에 필요 없는 내용을 자극적으로 연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야옹이 작가는 3일 뒤인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역량 부족으로 의도와는 다르게 만화가 연출돼, 많은 아이돌 팬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 요즘 예민한 이슈에 대해 불을 지피듯 가볍게 연출하고 오해를 일으키는 장면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의도만 바르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많은 아이돌 팬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며 "정말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야옹이 작가는 "해당 원고는 수정을 거친 후 업로드하였고 앞으로 만화를 연출할 때 더욱 신중을 기해 만들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논란 뒤 문제가 됐던 웹툰에서 문제가 됐던 내용은 삭제됐다.

한편, 네이버 웹툰에서 '여신강림'을 연재 중인 야옹이 작가는 SNS를 통해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은 물론이며 성형, 결혼, 전남편과의 이혼 등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하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의 입장문 전문.

생각을 정리한 후 글을 올립니다.

저의 역량 부족으로 의도와는 다르게 만화가 연출되어 많은 아이돌 팬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저의 의도만 바르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예민한 이슈로, 많은 아이돌 팬분들이 마음을 졸이고 있는 상태인데 불을 지피듯 만화에서 이번 이슈를 다소 가볍게 연출하고 오해를 일으키는 장면들을 만들어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도 갑자기 많은 메시지에 충격이었지만 그전에 이렇게 팬분들을 분노케 한 것은 저의 행동이었기 때문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실망과 상처를 이렇게 글로 사과하며 대신할 수밖에 없는 점 또한.. 정말 죄송합니다.

해당 원고는 수정을 거친 후 업로드하였고 앞으로 만화를 연출할 때 더욱 신중을 기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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