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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뮤지컬 배우 김호영, 동성 성추행 논란 후 근황 공개…“시원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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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다시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지난 4일 김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원하니 좋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호영은 섬을 배경으로 화보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그는 파란 롱 코트에 오렌지색 비니를 매치,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은 성추행 피소 사건 후 첫 인스타그램 업로드로,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팬들은 “늘 응원하며 배우님 기다리고 있어요” “오빠 어서 다른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세요 기다리고 있는 팬들 많아요” “호영님 힘내세요” 등 댓글을 달며 그를 응원했다. 김호영은 댓글에 하나씩 답을 달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SNS 활동을 재개하기에는 이른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한 네티즌이 “합의하셨나요?”라고 묻자 김호영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시길”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김호영 인스타그램
김호영 인스타그램

한편 김호영은 지난 9월 24일 차량 내부에서 동성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 사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지난달 뒤늦게 전해졌다. A씨는 김호영과 나눈 카톡 대화본을 공개해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이에 김호영의 소속사 PLK 엔터테인먼트는 “피소는 인정하나 A씨를 상대로 한 유사성행위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성추행 피소 소식이 전해진 후 김호영은 고정 출연하던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불참했다. 하지만 당시 출연 중이던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 마트’의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했다. 

이후 김호영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 논란 관련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원래 제 모습을 아는 분들은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겠지만 말을 아낄 수 밖에 없다.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나이 37세인 김호영은 지난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다. 그는 지컬 ‘인어공주’ ‘사운드 오브 뮤직’ ‘노틀담의 꼽추’ ‘아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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