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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비디오스타’(비스) 김풍, 비혼주의→결혼 이유 “주호민-이말년 때문에”…만화가+요리사+사랑꾼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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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비디오스타’ 김풍이 비혼주의에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최근 새신랑이 된 김퐁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그는 “주변에 주호민, 이말년 작가와 결혼 전부터 어울리고 다녔다. 그런데 지금은 결혼하고 가정을 이룬 것을 보니 성장을 하고 있더라. 근데 나는 비혼이라 같은 자리에 머무르는 것 같았다”며 “마침 옆에 소파에 누워서 여자친구가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결혼을 하자고 했더니 ‘OK’라고 하더라”며 결혼에 골인한 비화를 설명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쳐

이어 김풍은 결혼식 축사 때문에 처가 눈치를 보게 된 터다. 이에 관해 “내 인생의 멘토는 장항준 감독이다. 김은희 작가를 잘 보필하지 않느냐. 그런 모습이 제겐 크게 영향을 끼쳤다”며 “결혼식 축사를 장 감독에게 부탁했다. 근데 형이 결혼식 현장에서 예전 여자친구를 들먹이더라”고 말했다.

뒤이어 나온 자료화면에서 장항준 감독은 실제로 결혼식장 자리에서 김풍의 예전 친구들을 언급하고 있었다. 김풍은 “미국식 결혼인 줄 알았다. 너무 쿨하더라. 당시 결혼 사회자가 주호민 작가와 이말년 작가였는데”라고 운을 뗐고, 주호민이라는 이름에 박나래는 “파괴왕이지 않느냐”고 조심스럽게 반응했다.

일명 ‘파괴왕’이라고 불리는 주호민 작가는 과거 본인이 지나간 자리는 항상 어디든 없어진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던 터다. 이에 김풍은 “그래서 그런지 신혼여행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당시 자동차 파괴됐던 상황을 전했다.

김풍은 본명 김정환으로 ‘내일은 럭키곰스타’, ‘찌질의 역사’ 등을 썼던 만화가다. 2014년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으며 기안84 등의 작가들과 비슷하게 활발한 예능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 스타 셰프들과 함께 출연해 야매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김풍은 최근 9살 연하의 대기업 회사원과 결혼을 했다. 이와 관련해 정호영은 “김풍이 여자가 많았다. 결혼 전 매번 다른 여자와 식당에 왔다”고 폭로해 김풍을 당황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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