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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디오스타' 이하늘 "거한(?) 제주 웨딩 비화" 8년만의 토크-장희웅X김풍X정호영X김소라 "취미 부자들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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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DJ DOC의 이하늘이 결혼식 비화를 공개했고 장희웅, 김풍, 정호영, 김소라가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취존해주세요, 동호회 정모' 특집이 진행됐다. DJ DOC의 이하늘이 나와 입담을 뽐냈고 이어 셰프 정호영, 장희웅, 김소라, 김풍이 출연했다. 평소 DJ DOC를 존경하고 우상이었다는 김풍은, 장희웅과 정호영 셰프와 함께 DJ DOC 히트곡 무대를 연출한 후 영광이었다며 기뻐했고 이에 이하늘 또한 감사하다며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개성이 다양한만큼 취미도 다양하게 갖고 있는 이번 게스트들. 박나래는 "진정한 볼러는 장비 빨이란 없다"고 얘기하면서 무려 최첨단 하이테크놀러지 볼링장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볼링을 너무나 좋아하는 이번 게스트들에, 볼링 시합을 제안했다. 나노 기술과는 전혀 상관없는 플라스틱 핀들이 놓아졌고, 김숙은 "게임을 시작합니다"라고 신호를 줬다.

'비디오스타'배 볼링 대회가 진행됐고 게스트들 가운데 볼링 초짜인 정호영과 김풍은 폼을 잡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MC 박소현 또한 참가하게 돼고, 볼링에 일가견 있는 김소라, 이하늘, 장희웅의 실력이 기대를 모았다. 김풍은 조심스레 스텝을 밟다가 신중히 첫 투구를 던져 보였다. 하지만 게임 오버. 김풍은 한번 굴리고 난 후 "이제 알았어요"라고 말했지만 이미 탈락한 뒤였다.

칼 같은 '비스배 볼링대회'에 김풍은 머쓱하게 웃으며 들어갔고 이어 정호영이 볼링공을 던졌다. 3핀을 쓰러뜨린 정호영은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호영의 얘기로 정신없는 가운데, 때를 놓치지 않는 사랑의 코치인 장희웅은 박소현의 자세를 잡아주며 '볼링 썸'을 연출해 출연자들로부터 민원 제기를 받기도 했다.

같은 공간, 다른 느낌에 있는 박소현과 장희웅. 박소현은 다섯 핀을 쓰러뜨렸고 4MC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다음 차례는 김소라. 김소라는 무려 스트라이크를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고, 크게 환호했다. 김소라의 스트라이크를 보던 이하늘은 "저게 돼?"라고 당황해했고, 곧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첫 시도에서 완전히 빗나간 모습을 보여준 그는 두번째 시도에서는 6핀을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소라의 스트라이크로 인해  부담스러워진 볼링 선수들. 장희웅은 프로 볼링선수의 자존심을 걸고 공을 굴렸고 스트라이크를 해냈다. 이하늘은 반박자 느린 리액션으로 "스트라이크네?"라며 이상한 반응을 보였고 박소현은 별로 기뻐하지 않는 장희웅에 웃어보였다.

알고보니 장희웅은 김소라의 스트라이크 이후 부담을 느끼고 있었고, 이어 만약에 스트라이크가 안된다면 김소라의 스트라이크를 편집해 붙이기로 한 것이었다. 박나래는 확실한 증거인멸을 시도했고 눈물겨운 MC들의 모습에 이하늘은 "정말 눈물겹다"라고 말했다. 김소라는 오늘의 '비스배 볼링왕'으로 등극했다.

1등을 한 김소라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있었는데, 바로 하이테크놀로지 볼링 세트였다. 김소라는 "동호회에서 잘 쓸게요"라고 얘기하며 활짝 웃었고, 이어 김풍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18년차 김풍의 가장 최근작은 '냉장고를 부탁해'고 최근 활동은 '결혼'이시지 않냐, 던 박나래는 "만화는 언제 할 것인지?"라고 물었고 김풍은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스트레스가 폭발하는데요. 핑계일수도 있는데, 남들하고 다르게 전 약간 조금 완벽주의 기질이 있어서 그러다 보니까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으니 작품에 대한 비난이 더 두려워요"라고 밝혔다.

김풍은 "아마 내년에 신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 있게 얘기했다. 김풍은 "상황을 보니까 작품을 위해서 신(?)이 떠미시는 것 같아요"라고 얘기했고 산다라는 "김풍 셰프의 셰프로서의 위치를 물어봤더니, 김풍 셰프가 정호영에 '호영이가 나보다 아래지'라고 대답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정호영은 부들부들 떨며 얼굴은 웃지만 분노했고, 당황한 김풍은 변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호영은 "근데 '냉부해'에서 대결을 하면 나랑 붙을 땐 진짜 잘하더라고요. '냉부해' 종영은 김풍 때문이에요"라고 얘기했다. 김풍은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니 안 늘수가 없어요"라고 변명했다. 세계 3대 요리학교 출신의 정호영 셰프가 요리 자격도 없는 김풍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는 MC들의 요청에 정호영은 "김풍이 하는 카페에 연어도 납품해주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요리 신동이라지 않았냐"는 박소현의 질문에 정호영은 5살 때부터 갈비와 라면을 함께 끓였다고 말했다. 이어 일식 전문 셰프인 정호영인데 일식 전문 자격증이 없다는 것에 놀랐다는 김숙에 정호영은 "경력 10년 차에 응시했는데 너무 긴장을 했는지 탈락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제 와서 보기엔 얼굴이 좀 알려져서 자격증을 포기하게 됐다는 정호영. 자격증 없어도 실력이 있어 됐다며 정호영은 다른 조리 자격증은 줄줄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숙은 "왜 일식을 그렇게 고집하시냐"고 물었고, 정호영은 "일식 셰프님들이 피부가 되게 좋으시더라고요. 제가 광어를 좋아하기도 하고 좋은 피부를 유지하고 싶어서"라고 의외의 이유를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비혼주의를 외치던 김풍이 왜 결혼을 하게 됐는지 궁금하다고 박소현이 물었고, 김풍은 "이말년이랑 주호민, 두 분 다 결혼을 했는데 그 친구들은 성장을 하는데 나만 그 자리에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 삶의 권태가 훅 들어왔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처가 눈치를 보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김풍의 절친인 장항준 감독. 김풍은 "결혼생활은 장항준처럼"이란 모토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김은희 작가님을 보필하면서 외조도 잘하는 분이시지 않냐"고 말했다. 그런데 장항준에 축사를 부탁했는데, 장항준 감독이 김풍의 전 여자친구들을 들먹이면서 축사를 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었다는 것. 거기에 사회자가 이말년 작가와 주호민 작가였는데 '전설의 파괴왕'으로 유명한 주호민에 "아마 그래서 신혼여행 중에 접촉사고가 나지 않았나. 자동차 범퍼까지 부서졌더라고요. 어쨌든 해피엔딩입니다"라고 김풍은 얘기했다. 

이어서 이하늘의 결혼 이야기도 공개됐다. 결혼은 1년 차이지만 함께 산 세월은 벌써 11년 차라면서요, 라는 박나래의 질문에 이하늘은 "아내가 관계에 대해 불안해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 맘도 모르고 긴 연애에 행복하기만 했었는데, 당연히 결혼까지 결심했던 상황이었죠. 하지만 상황에 휩쓸려 차일피일 결혼약속이 미뤄지게 됐어요. 시간이 흐르니까 미안함이 쌓여가더라고요. 그래서 결혼하자! 50되기 전에 라고 말했죠"라고 밝혔다.

보통 장기 연애 끝 결혼식은 간소하게 하기 마련인데, 이하늘의 경우 거하게 제주도 결혼식을 올렸다고. 이하늘은 또 다시 "나만의 미니멀라이프", "작은 인생"을 주장하며 "소박하게 하고파서 제주도로 갔는데 작은 규모면 될 줄 알았어요. 손대다 보니까 점점 일이 커지네?"라고 밝혔다. 결혼식에 참석한 장희웅은 "청첩장이 비행기 티켓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스몰 웨딩이니까 100명만 부르자, 생각했는데 이번만큼은 소중한 사람들에 내가 선물을 드리자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이하늘은 "근데 이렇게 많이 들 줄은 몰랐다"고 다소 씁쓸히 이야기했다. 상상만으로는 무척 순조롭게 진행된 결혼 준비였지만, 각기 다른 하객들 스케줄 체크에 무척이나 애를 먹었었다고. 

이하늘은 결혼하고 나서 달라진 점으로 "'너와 나'에서 '우리'가 된 것 같다. 우리의 행복을 집중적으로 기준을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라는 이하늘이 여자친구를 '모과'라고 불렀어서 이름도 몰랐다고 밝혔고 이하늘은 "다들 그렇게 불렀다"고 말했다. 김소라는 계속 모과라 부르며 친하게 지내다가 결혼 청첩장을 받고서야 진짜 이름을 알았다고 얘기했다.

김소라는 "하늘 오빠가 맥주같은 거 한 캔 마실 때도 아내 허락을 맡는다"며 웃었고, 이하늘은 "술을 마시기 전 1차 체크하고, 사소한 거라도 서로 얘기한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지금도 아내를 '모과'라고 부른다고 얘기했고 휴대폰 번호 저장명은 '공격수'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새신랑 김풍에게도 애칭이 있냐 물었으나 김풍은 "없어요. 저는 그냥 이름을 불러요"라고 말했다.

결혼식 이후 정호영이 다시 유학길에 올라야 했던 상황, 배웅 길에 장인어른이 금목걸이를 가져왔다고 한다. 예물 하나 없이 결혼한 부부가 안쓰러웠던 장인어른이 그때 당시 20돈짜리 금목걸이를 가져와 머리에 씌워줬었다고. 그런데 그 목걸이가 정호영의 머리 가운데에 걸려 10돈 더해 30돈으로 만들어주셨다고 한다. 

정호영은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다"며 장인어른이 준 목걸이를 스튜디오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박나래는 "이하늘씨가 사랑하는 와이프에게 영상편지 보내는 걸 요청했다"고 밝혔고, 이하늘은 "고맙다. 오빠랑 살아줘서"라고 달달한 영상편지를 아내에게 보냈다. 김풍 또한 손가락 하트를 보내며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사랑해"라고 말했다. 정호영 또한 "철없는 동생 데리고 살아줘서 고마워. 사랑해"라고 얘기했다.

함께한 소감에 대해 얘기해달라고 박소현은 요청했고, 8년만에 토크쇼에 나온 이하늘은 "쉬는 시간에 이런 얘길 해주시더라고요. 40대의 마지막 방송이다. 50대의 새로운 시작이 있으니까"라며 울상을 지었다. "2020년에 오랜만에 DJ DOC 완전체 출격 예정이지만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라고 그는 덧붙였다. 

장희웅은 "걱정했는데 잘 놀다 가도록 도와주셔서 마음 편히 가볍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밝혔고 김숙은 "우리 소현 언니 볼링 배우러 갈 거다"라고 말했다. 김소라는 "편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즐겁게 놀다 갑니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김풍 또한 "좋은 웹툰작품과 요리, 방송으로 찾아뵙겠다"고 얘기했고 정호영은 "첫 토크쇼였는데 처음에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있었다가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좋았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맛있는 요리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 every1 채널에서 방송된다. 김숙, 박나래, 박소연, 산다라박이 4MC로 출연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비디오스타재방송, 비디오스타시청률, 비디오스타NG 등 여러가지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열띤 호응 속에 방영됐었던 지난 회차들 중 비디오스타클릭비, 비디오스타더원, 비디오스타이말년, 비디오스타nrg 등의 특집들과 아이반, 더원, 조장혁, 김건모처남 등 출연자들 또한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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