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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연합회, “‘PD수첩(피디수첩)’에 대한 대검-일부 법조기자단 성명 감성적-비생산적 갈등 유발 위험” 성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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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피디수첩(PD수첩)'의 검찰과 언론의 유착 관계 관련 보도에 대해 대검찰청과 일부 대법원 기자단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이에 한국PD연합회가 이들의 반응을 비판했다.

9일 오전 한국PD연합회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PD수첩-검찰 기자단'은 한국 언론의 해묵은 문제점을 공론화했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PD연합회는 "'PD수첩'은 이러한 비정상적 언론 현상의 원인을 캐물었고, 폐쇄적인 기자단의 존재가 불합리의 뿌리라고 진단했다"고 봤다. 이들은 검사와 출입 기자의 공생 관계, 검사가 기자들에게 정보를 흘려 유리한 보도를 이끌어내는 점, 폐쇄적인 기자단 운영 등 여러 관행에 대한 언급과 설명에 대해 "이 프로그램에서 상식과 합리의 테두리를 벗어난 무리한 주장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MBC 'PD수첩' 방송 화면 캡처
MBC 'PD수첩' 방송 화면 캡처

한국DP연합회는 "검찰과 일부 법조기자들의 반발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오랜 관행을 정면으로 비판했으니 당사자들이 충격을 받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대검찰청의 4일 입장문과 대법원 기자단 일부의 5일 성명은 감정적이고 비생산적인 갈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들은 대검찰청의 입장문을 직접 언급하며 설득력이 없음을 설명했다. 동시에 지난 5일 공개된 대법원 기자단 일부의 성명을 언급하며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흘렀다"며 해당 성명은 'PD수첩'의 어느 대목이 왜곡이고 오류인지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PD연합회는 "우리 언론의 신뢰 회복은 기자든 PD든, 우리 모두의 과제 아닌가. 이제 ‘단독’과 ‘속보’ 경쟁의 소용돌이에서 한 걸음 벗어나 더 질 높은 뉴스, 정확하고 엄밀한 보도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며 지난 9월 발표된 로이터저널리즘 연구소의 세계 38개국 언론 신뢰도 조사를 언급했다. 해당 조사에서 한국은 언론 신뢰도 최하위 순위를 기록했다.

MBC '피디수첩'은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검찰 기자단'이라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보도를 통해 'PD수첩'은 검찰과 언론의 유착 관계를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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