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급등세 보이면서 3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올리패스-셀리드-에이프로젠 KIC 등 관련주 주가는?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약학 연구 개발업체 압타바이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압타바이오는 9일 오전 10시 51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13.96% 상승한 2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압타바이오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물론, 최근 3개월간 최고가를 경신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서 열린 '국제당뇨연맹(IDF) 총회'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55'가 임상 우수사례로 소개됐다고 밝히면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금일 상승세는 이같은 내용과는 연관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같은 바이오주로 묶이는 올리패스와 셀리드, 큐리언트는 모두 전일 대비 1~4%대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티움바이오는 6% 이상 하락하면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이프로젠 KIC는 6% 가까이 상승하며 관련주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2009년 설립돼 지난 6월 12일 코스닥에 상장된 압타바이오는 공모가가 30,000원에 달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상장 당일 54,000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8월에는 14,200원까지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후 조금씩이나마 주가가 오르면서반전을 꾀할 수 있었고, 금일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부진 탈출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억 5,41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