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미달이' 김성은이 사춘기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4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는 김성은이 출연했다.
앞서 김성은은 1998년부터 3년간 방영된 SBS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은은 "당시 광고를 30편이나 찍었다. 8살 때 수입으로 아파트도 마련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춘기 시절에는 ‘미달이’로 무척이나 힘들게 보냈다"면서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했을 때는 친구들의 놀림이 극에 달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실제 2005년 11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스타가 됐으나 '미달이'로 불리는 김성은의 고통과 애환을 다룬 내용이 방영된 바 있다.
당시 취재진은 "성은 양이 드라마에 나온 당돌한 이미지와 달리 성격이 내성적"이라고 전했다. 빽빽한 촬영 일정 속에서 잠도 제대로 못자는 강행군으로 몸은 녹초가 되고 학교에서는 친구들의 놀림까지, 아역배우로 살아온 그가 사회에 적응하기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 이상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날 김성은은 가중 후회하는 선택으로 성형을 꼽기도 했다. 그는 "성형 프로그램과 영화 ‘써니’ 오디션이 함께 들어왔다"며 "그땐 예뻐지고 싶은 욕심에 성형을 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성형을 후회해 이후 코와 턱에 넣은 보형물을 모두 제거하고 재건 수술까지 받았다"고 했다.
한편 1991년생인 김성은은 서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