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조영구♥신재은 부부의 러브 스토리가 화제다.
7일 재방송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168회 ‘인간 조영구의 진짜 이야기’ 편이 새삼 조명받고 있다.
조영구♥신재은 부부를 이어준 오작교 역할을 한 장본인은 바로 가수 현숙이다. 현숙을 통해 접점이 없어 보이는 조영구가 신재은이 만나게 됐고, 서로에게 왠지 모를 끌림이 있어 끝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가수 현숙과 결혼을 하겠다는 폭탄 발언이 한 바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절친한 관계인 가수 김혜연에게 여자 소개를 부탁했는데, 그녀가 소개할 만한 여자가 현숙 뿐이라고 답한 게 계기가 됐었다고 한다. 그래서 현숙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녀가 현재의 아내를 소개시켜준 게 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조영구가 1년 안에 결혼 못하면 현숙과 결혼을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한다.
가정을 이뤄 가장이 된 조영구는 그저 바쁘게 일하고 바깥에 나가 돈을 버는 것만이 자신의 역할이라 여겨왔었다. 바깥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바쁘게 지내다보니 한때 정작 집안 자리를 오랫동안 비워뒀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자리까지 묵묵하게 채워준 아내에게 매사 고마워하는 모습이다.
조영구는 서울 용산구 소재의 아파트를 공개했다. 아내 신재은과 아들 조정우 세 가족이 사는 집은 적당히 넓고 깔끔하면서도 쾌적해 보였다. 조영구는 빨래를 개는 가정적인 모습을 눈길을 자랑했다. 신혼 때부터 살고 있는 집으로 어느덧 부부보다 아들의 흔적이 더 많아졌다고 해 공감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3살 차이 동생이자 연예계에서 절친한 관계인 김구라를 만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아들을 키우는 아빠라는 동질감을 나누는 사이이기도 하다.
김구라는 아들 김동현과 할머니까지 셋이서 1년에 두 번 놀러 가자는 약속을 했고 계속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영구 또한 가족과 그런 규칙을 만들라고 조언하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조영구의 나이는 1967년생 53세다. 지난 1994년 SBS 공채 MC 1기로 데뷔했으며 ‘한밤의 TV 연예’의 연예 전문 리포터로 인지도를 높였고, 14년째 가수로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지난 2007년 11살 연하 나이의 쇼호스트 출신 방송인 신재은과 결혼하고 이듬해에 아들 조정우 군을 얻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