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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성우, “여보 사랑해!”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수상수감서 사랑꾼 면모 ‘인생다큐마이웨이’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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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성우 겸 배우 김기현을 만났다.

27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90년대 광고 더빙의 일인자 성우 김기현’ 편이 방송됐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50년차 성우인 김기현 성우는 지금도 고정 프로그램을 4개나 맡고 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 ‘2019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으면서 그 영항력과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특별한 수상소감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김기현 성우는 상을 전달 받고는 수상소감에서 “저와 지금까지 함께 해주는 제 아내에게 오늘 밤의 이 열기와 모든 영광을 바치겠다. 여보 사랑햬”라고 외쳤다.

김기현 성우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제 아내에게 그런 얘기 안 하면 서운해 할 거 아닌가, 해야지. 사랑한다는 말? 옛날 사람이라 사랑한다는 소리는 잘 안 한다. 그런데 꼭 그런 얘기는 내가 한다. 결혼하고 25주년이 되면 그게 은혼식이라고 하는데, 그때 우리 애들하고 같이 저녁 먹으면서 그랬다. 내가 나중에 하려고 했는데 혹시 어떨지 모르니까 미리 말한다고 하면서 ‘나랑 같이 살아줘서 참 고맙다’고 그랬다. 실제로 고마운 거다. 평생 같이 살아준다는 게”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참고로 김기현 성우의 나이는 1945년생 75세다. 지난 1965년 21세의 나이에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1970년에 MBC 공채 성우 4기에 합격해 지금에 이르렀다. 성우 겸 배우로 애니메이션, 외화, 게임, 드라마, 영화 등 일일이 세기 힘들 정도의 다수 작품에 참여했고 광고모델로도 활약한 바 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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