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빌보드(Billboard)가 연말을 맞아 2019년 결산을 진행 중인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판매 차트서 순위권에 올랐다.
6일(한국시간) 차트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퓨어(앨범 실물+다운로드)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아티스트는 퀸(Queen)이었다. 지난해 말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영향으로 풀이되며, 또 퀸이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고, 3위에는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권 가수들 중에서는 유일한 기록이다. 그 아래로는 빌리 아일리시와 비틀즈, 마이클 부블레, 툴, 조나스 브라더스, 로렌 다이글, 레이디 가가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서는 유닛(앨범 실물+다운로드+스트리밍) 판매 기준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2위인 빌리 아일리시와의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올해의 아티스트 15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의 그룹서는 조나스 브라더스에 이은 2위에 랭크됐다. 탑 소셜 아티스트서는 엑소(EXO), 아리아나 그란데, 갓세븐(GOT7)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발표한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2019년 유튜브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뮤직비디오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1위 - 션 멘데스 &카밀라 카베요 'Senorita').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9 멜론 뮤직 어워드(MMA)서 올해의 레코드상과 올해의 베스트송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아티스트상 등 4관왕에 올랐다. 더불어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서도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가수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