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나쁜 사랑’ 오승아가 정애리를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5일 방송된 MBC ‘나쁜 사랑’에서는 납치를 당했던 황연수(오승아)가 참지 않고 정화란(정애리), 한민혁(윤종화)에게 복수를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연수는 민혁에게 전화를 걸어 "봐요 우리 제가 회사로 갈게요"라고 말했고 이에 민혁은 "만날 이유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연수는 "잠깐만 봐요"라며 애원했다. 전화를 끊은 연수는 망설이다 "가만 가족 모임?"이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화란은 "아이까지 생기면 우리 민혁이는"이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이어 연수가 보낸 한 영상을 본 화란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같은 영상을 똑같이 전송 받은 민혁 역시 핸들에 핸드폰을 치며 분노했다.
한편 화란과 민혁에게 보낸 영상은 복수를 위해 USB를 훔치다 우연히 CCTV 속 민혁이 담겨있었다.
이어 방송된 6회 예고에서는 연수가 화란에게 "실수는 사모님이 하셨죠 갑질도 사람 봐가면서 해야죠"라며 경고했다. 하지만 이내 민혁은 연수를 납치해 장면이 방송을 타 6일 방송분에 귀추를 모았다.
한편 ’나쁜 사랑’은 닐슨 코리아 기준 1회 3.5%로 시작했지만 2회 3.3%로 0.2%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이어 3회 역시 3.3%를 유지해 반등에 실패했다.
평균 시청률 4%에 맴돌던 이전 작 ‘모두 다 쿵따리’가 시청률 등 여러 요인으로 조기종영 한 뒤 후속작임에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나쁜 사랑’은 총 124부작으로 연출은 김미숙, 극본은 홍승희가 맡았다. 인물관계도는 아래와 같다.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사투를 벌이는 여인의 이야기인 동시에,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모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MBC ‘나쁜 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