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알라딘’의 남자주인공을 맡았던 메나 마수드의 근황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나 마수드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터뷰서 "나는 침묵하는 것에 지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알라딘’과 같은 영화에 출연했다고 해서 항상 성공이 보장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수백만 달러를 벌었거나 많은 제의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알라딘’ 개봉 이후 오디션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메나 마수드는 "내가 배트맨 역을 달라고 한 것도 아니었고, 한 번의 오디션 기회를 받기를 원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현실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1991년생으로 만 28세인 메나 마수드는 이집트 출신의 캐나다 국적 배우로, 토론토 대학교 신경과학과에 다니다 2011년 20살의 나이에 드라마 '니키타'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알라딘’서 알라딘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영화도 월드와이드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정작 본인은 영화의 성공 이후로는 커리어가 답보상태에 머무를 위기에 처했다.
현재 TV 시리즈 ‘리프라이설(Reprisal)’과 영화 ‘람야의 시’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나, 두 작품은 모두 ‘알라딘’ 개봉 이전에 촬영이 끝났거나 출연이 확정된 작품. 때문에 두 작품 이후에 그가 어떻게 활동하게 될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