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호란이 음주운전부터 이혼까지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1월 13일 첫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우다사)’에 출연한 호란은 이혼 사유부터 음주운전 물의까지 자신의 치부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호란은 “결혼하기 전부터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었다”면서 “전 남편도 생각이 비슷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을 겪고 나니 결혼이 동거를 위한 제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사랑하는 남자가 있고 헤어지기 싫고 같이 살고 싶어 합법을 택하는 거다”고 말했다.
호란은 세 번의 음주운전 물의도 언급했다. 그는 “전 남편과 이혼하기로 하고 별거를 했다. 그 사이 집안 사정으로 가족들과도 인연이 끊어졌다”며 “그럴 당시 음주운전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또한 호란은 “사고 후 사회적으로까지 인연이 다 끊어졌다. 제 잘못이니 다 받아들여야 되는 부분”이라며 “모든 인연이 끊어진 상태에서 혼자 있어야 하니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 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호란은 2016년 9월 음주운전으로 접촉사고를 내고 사과한 후 활동을 중단했다. 더 큰 문제는 이때가 음주운전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호란은 2004년, 2007년 두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그는 벌금 700만 원의 법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