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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남편과 결혼 이후 3년만에 이혼…"그 해 음주운전 사고로 사회적 인연도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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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호란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이후 첫 심경 고백을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영선-박은혜-김경란-박연수-호란의 솔직담백하게 그간 삶을 털어놨다.

이날 호란은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혼자만 탄산수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 "나는 음주사건을 일으켰으니까"라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라디오를 2년정도 했는데 아침 7시 방송이였다. 출근하다가 그런 건데"라며 "그때 제가 전남편과 이혼하기로 하고 1월에 별거를 시작하고 7월에 이혼했는데 그 사이에 집안에 일이 있어서 가족과 연이 끊어졌다. 그 해에 남편이라는 인연, 가족이라는 인연이 끊어지니까 일을 열심히 해야지 미친듯이 일하다가 그런 사고를 쳐버리니까 사회적 인연마저 끊겼다"고 털어놨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그러면서 "모든 인연이 끊어진 상태에서 혼자 있으니까 '내가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구나' 생각이 들어서 힘들었다. 미안함은 전달하고 싶고 후회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고 제가 잘못했으니까 대가를 치르고 싶은건 당연하다. 이 얘기를 하고싶은데 하면 할수록 반대 방향으로 받아들여졌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느 순간 얘기하기가 힘들어진 호란은 "잘못했다고 얘기하는것도 상황을 이용하고 있는건가 싶고 어떻게 말해드려야할지 어렵다"고 조심스레 덧붙였다.

올해 나이 41세인 호란은 지난 2013년 3월 남편과 결혼한 후 3년만에 이혼했다. 또한 지난 2016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일으켜 당시 모든 방송 출연을 중단한 이후 최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로 복귀했다. 

Tag
#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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