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김수미가 예비 며느리 서효림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6일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김수미가 40년지기 김영옥에게 아들 정명호와 서효림의 공개 열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영옥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접했다며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고, 김수미는 “잘 될거야. 나는 언니한테도 예전에 그랬잖아. 자식이 마흔이 넘었는데 어련히 알아서 했을거고 내 마음에 안 들어도 아들하고 살 건데 다행히 내 마음에 쏙 드는 애야. 그래서 정말 대운이 왔구나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직 결혼까지 이야기는 없지만 지금까지는 이렇다고 내가 언니한테는 이야기해야지”라고 말했고 김영옥 역시 서효림에 대해 순수하고 어린애 같지 않고 착해보인다며 예전 김수미가 많이 생각난다고 웃었다.
그는 “결혼할거면 빨리 해버려. 나 축의금 오래 걸리면 많이 못 줘. 그러니까 돈벌이할 때 얼른 보내버려”라며 현실 친구 케미를 자랑했다. 김수미는 “내가 명호하고 늘 약속했다. 네가 결혼할 때 우리나라의 결혼 문화를 바꾸겠다. 서울 시장님한테 이야기해서 청계천에 국수 말아서 지나가는 사람 주고 축의금은 만원 이상 안 받는 결혼식을 할거다. 만약 적극적으로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사돈댁에 설득할거야”라고 이야기했다.
지난달 23일 서효림의 소속사 측은 “서효림과 김수미 씨의 아들이 교제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결혼은 시기상조라고 이야기했던 두 사람은 임신과 결혼이라는 겹경사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서효림은 지난 2017년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김수미와 호흡을 맞춘 후 ‘수미네 반찬’, ‘밥을 먹고 다니냐’ 등에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서효림은 올해 나이 34세로 남자친구 정명호와 9살의 나이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