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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김영옥-김수미, 나이 들어 떠난 태안 효도 여행…‘여운 가득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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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최고의 한방’에서 김영옥과 김수미가 진한 인생 조언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김영옥과 김수미가 세 아들 장동민-윤정수-탁재훈과 함께 태안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두 엄마 김영옥과 김수미에게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갈 것이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동시에 아니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지금도 좋아. 지금이 좋아”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김영옥은 “다들 물어봐. 다시 돌아가서 이렇게 저렇게 애 낳고 나는 하기 싫어”라고 말했다. 

MBN ‘최고의 한방’

이어 김수미는 “이 나이 먹고 살도록 후회하는 일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야. 매일 후회하는데”라고 난색을 표했고, 힘들어도 또 배우라며 직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9살에 60대 일용 엄니를 해서 연기대상을 받았다. 그때 느꼈던 성취감, 카리스마는 (잊을 수 없다)”라고 당시의 벅찬 감정을 회상했다. 

김영옥과 김수미의 태안 여행기가 그려진 ‘최고의 한방’은 버킷리스트를 실천해가는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12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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