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아이콘택트’ 최홍만이 아버지와 멀어진 이유에 대해서 털어놓으며 그의 병에 관련해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최홍만이 출연해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만은 한창 바쁠 오후 시간에 휴대폰을 하는 등 집에서 일상을 보냈다. 그는 “특별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면 집에서만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외출을 언제 하냐는 질문에 “사람 없는 시간인 새벽에 나간다”며 “모자 대신 타월로 머리를 가리고 마스크까지 하고 나간다”고 밝혔다. 완전 무장을 한 채 나간다는 그의 모습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직접 요리를 해 먹는 최홍만은 배달원조차 마주치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의외의 모습에 안쓰러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자신의 기사를 보면서 쏟아진 악플에 아버지가 더 큰 상처를 받게 될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홍만이는 키가 너무 크고 저는 너무 작잖아요”라며 “둘이 같이 있는 상황이 항상 기삿거리였고 이로 인해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됐다”고 상처를 받은 마음을 전했다.
1980년 최홍만은 올해 나이 40세이며 전 씨름 선수이자 킥복서, 종합격투기 선수다. 그는 정성기 당시 미르코 크로캅,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세미 슐트, 바다 하리 선수 같은 세계적인 파이터들과 겨뤄 본 유일한 한국 선수다.
최홍만은 지난 2016년 뇌하수체 종양 발견으로 뇌수술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거인증 의혹을 받고 있으나 이를 부정했다. 또한, 최홍만은 선수 생활 이외에도 ‘무릎팍도사’, ‘슈퍼맨이 돌아왔다’, ‘런닝맨’ 등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