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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이슬아, "엄마 왔다!"달려간 아들 밀쳐내 서도영 '분노'-최우석X이슬아 '외도'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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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이슬아가 도착했고 자신을 찾는 어린 아들을 밀쳐내 서도영이 분노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6회에서는 이진상(서하준)이 정주리(한가림)와 있던 걸 강해진(심이영)에 들킬 뻔 했다가 겨우 들키지 않고 집으로 들어오고, 강해진은 이진상을 통해 위기를 빠져나가려고 했다가 다시 이백수(임채무)와 이진봉(안예인)에 붙잡힌다.

이진상은 강해진의 위기모면을 도와주지 않고 "아니, 나 배 안고픈데? 다들 하시던 얘기 마저 하시지?"라고 쏙 빠져버리고, 이에 강해진은 어쩔 수 없이 다시 이진봉과 이백수의 말도 안되는 요청을 들어야 할 상황에 처했다. 한편 이진상과 함께 있던 정주리는 기분이 좋은 얼굴로 집에 돌아왔고, 엄마 도여사(이현경)는 "너 지금 어디 갔다 온 거야?"라며 하나씩 캐묻기 시작한다.

그러자 정주리는 "왜? 내가 언제 엄마가 할아버지랑 만날 때 이것 저것 캐물은 적 있어? 아무리 엄마랑 딸이라도 프라이버시는 지켜줘야지"라고 말했고 이에 도여사는 발끈하며 "어머, 얘 좀 봐. 뭐래는 거니? 아가씨가 한 말 해줘봐요"라며 한정원(김정화)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한정원은 "저는 남편 목욕물 받아놔야 해서요"라며 웃으면서 요령껏 자리를 피한다.

도여사는 정주리에 한정원 몰래 "근데, 언니랑 너희 오빠 좀 이상하지 않니?"라고 묻고 정주리는 "왜?"라고 묻는다. 한정원은 남편 정준후(최우석)에 "목욕물 받아놨어요"라고 말하러 가고, 정준후는 곧 공항에 도착한다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누구냐고 물어봐도 구체적으로 대답해주지 않고 방을 빠져나가버리는 정준후를 한정원이 수상한 눈초리로 쳐다본다.

집에서 아들 오광주(장선율)와 함께 있던 오대구. 오대구는 아들을 재우며 "광주야. 엄마 안 보고 싶니?"라고 물었고, 광주는 "생각 안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엄마가 돌아온다고 오대구가 말하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웃는 낯으로 "진짜? 진짜 엄마 온대?"라고 다시 한번 물으며 "언제? 언제 오는데?"라고 좋아하는 오광주에 오대구는 "그렇게 좋아? 생각도 안나고 안 보고싶다면서"라고 말했다.

오광주는 그런 오대구에 "생각하고 보고싶어도 안 오니까 그랬지. 너무 좋아, 난 너무 좋아!"라고 신이 난 채로 답했다. 이에 오대구는 웃으며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그래, 네가 좋으면 됐다"라고 말한다. 다음날 아침 오대구는 강해진의 가게를 찾는다. 그의 등장에 강해진은 뚱한 얼굴로 "여긴 왜 왔어요?"라고 묻고, 오대구는 "얼굴 보러 왔겠습니까? 이거 주러 왔어요"라며 봉투를 건넨다.

돈이 든 봉투였지만 강해진은 계속되는 고객들의 요청에 눈 코 뜰새 없이 바빴고, 이에 오대구는 돈을 내밀다가 바쁜 강해진을 어쩌다 도와주게 된다. 강해진은 아무렇지 않게 오대구에 음식 접시를 들이밀며 "이거, 미안한데 좀 갖다줘요"라고 부려먹기 시작하고 오대구는 황당하고 짜증나지만 곧 요청대로 돕기 시작한다.

강해진 대신 서빙을 하기 시작한 오대구. 강해진은 서빙 하나가 끝나기 무섭게 배달 서빙까지 시키고, 이에 오대구는 "이 아줌마가, 진짜. 나도 돈까스 정식 하나 줘요. 내가 손님으로 있어야 아줌마가 일 안 시킬 거 아녜요?"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강해진은 "어휴, 진짜"라며 그를 흘겨보며 씩씩댔다. 

자리에 앉은 오대구에 강해진은 손님 계산을 마친 후 그에게 돈까스 정식을 건넸고, 오대구는 맛있게 장국까지 원샷으로 들이킨 후  다시 갚을 돈 봉투를 건넸다. 강해진은 돈 봉투를 받아들고 "뭐에요?"라고 물었고 오대구는 "병원비랑 좀 더 넣었어요"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강해진은 "47만 8천원? 아니, 좀 더 넣었다더니 50만원도 아니고 꼴랑 5백원 더 넣은 거에요?"라고 황당해했다.

오대구는 "안 넣을려다가 넣은 거에요"라고 대답하고 자리에서 일어난 후 "줄거 주고 받을 거 받았으니 전 이만 가보죠"라고 말했고 밥값 안 내지 않았냐는 강해진의 요청에도 그 부름을 무시하고 "노동값이에요"라고 말했다. 강해진은 "그때 옷값은요?"라고 따졌고 오대구는 "그런 옷을 왜 돈을 줘요?"라고 황당해했고 강해진은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신세를 이런 식으로 갚아요?"라고 어이없어냈다.

오대구는 "정 받고 싶으면 정중히 받으러 와요"라고 말했고 강해진은 그런 그의 뒤에 대고 "당신 그러다 지옥 가!"라며 소리를 지르고 발을 동동 굴렀다. 어린이집으로 아들 오광주를 데리러 간 오대구는 광주가 엄마가 오늘 온다고 어린이집에 자랑을 했었다며 선생님에 이야길 듣게 된다. 그 얘길 듣고 약간은 심각한 표정을 짓게 된 오대구.

오대구는 아들을 재우며 "엄마는 몇 밤만 자면 온다"고 안심시켰고, 오광주는 엄마가 온다는 소식을 들은 후 싫어하는 흰 우유도 꼬박꼬박 마시기 시작한다. "엄마가 키 작다고 할까봐, 엄마 오기 전에 빨리 클려고. 이제 몇 밤 남았지?"라고 묻는 오광주에 오대구는 웃으며 "네 밤"하고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그 이후로도 오광주는 엄마가 올 날을 체크하기 시작했고 "이제 오늘만 자면 엄마 오는 거지?"라고 물었다. 오대구는 "그렇게 좋아?"하며 웃었고, 이에 오광주는 "응. 너무 좋아"라고 답한 후 잠이 들었다.

아들의 모습에 오대구는 흐뭇하게 미소지었고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다음날, 화창한 아침 오광주는 입을 옷을 고르느라 정신이 없다. 오대구는 "지금 입은 옷도 예뻐"라고 하지만 오광주는 "그래도 엄마한테 예쁘게 보여야지"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뭘 입든 엄마가 예뻐할 거라 얘기하고, 오광주와 함께 차에 올라탄다. 공항에 간 오광주와 오대구는 엄마를 기다리고, 오광주는 "저기, 엄마다. 사진이랑 똑같아"라고 어딘갈 가르킨다.

그곳에는 정말로 엄마 배유란(이슬아)이 오고 있었고, 오광주는 "엄마! 엄마!"하고 소리치며 배유란에게로 다가간다. 배유란은 주위를 둘러보기만 하고, 다가간 오광주를 밀쳐내버린다. 놀란 얼굴의 오광주와 배유란. 배유란은 인상을 찌푸리며 "광주?"라고 묻는다. 이에 한달음에 달려간 오대구는 배유란을 노려보고, 배유란은 우는 광주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빠른 전개로 큰 화제를 모았던 전작 '수상한장모'의 후속작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맛 좀 보실래요'의 인물관계도 등 상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으며 해당 드라마와 동시간대 방영 드라마로는 '꽃길만 걸어요', '모두다쿵따리' 등이 있다. 맛좀보실래요OST 등 드라마와 관련한 콘텐츠들이 화제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서하준, 안예인 배우는 각각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심이영은 명실상부 '로코의 여왕'으로 불리우며 사랑을 받고 있고 서하준의 경우 출연작인 오로라공주를 비롯해 서하준사건, 서하준영상 등 개인적인 이슈도 주목받고 있다. 서도영의 경우엔 서도영나이, 서도영 어린시절, 서도영결혼 등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2006년 방영한 드라마 '봄의왈츠'를 비롯해 아침드라마남자배우로 계속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안예인을 비롯해 한가림도 이번드라마의 정주리한가림, 이진봉 역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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