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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서하준 '진퇴양난', 한가림-심이영 "허니"VS"너 오늘 죽었어" 딱 마주쳐 '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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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하준이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9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는 강해진(심이영)이 오대구(서도영)의 퇴원을 돕는다. '유종의 미'를 거두자며 한번만 도와달라고 얘기하는 오대구에 강해진은 오대구가 입을만한 옷을 사러 왔고, 또 퇴원 수속을 밟기 위해 이것저것 도와주려 한다. 시장의 옷가게를 둘러보던 강해진은 매대에 걸려있던 싼 옷들 중 몇 개를 고르고 즐거운 듯한 표정으로 패턴이 화려한 옷을 일부러 고른다.

강해진이 사온 옷을 보고 경악한 오대구. 오대구는 현란한 무늬의 옷들에 깜짝 놀라고 성질이 난 듯 "이걸 나보고 입으라고요?"라고 묻는다. 옷가지를 집어 들고 "이걸 어떻게 입어요, 이런 걸!"하고 화를 내는 오대구에 강해진은 놀리듯 "왜 못 입어요? 옷이 뭐 걸치면 옷이지"라고 말했다. 이에 오대구는 "옷을 보면 사람이 인격과 품위를 알 수 있는 거예요. 이걸 어떻게 입습니까?"라고 따졌다.

이에 강해진은 "이것도 다 파는 옷이에요. 이런 거 입는 사람은 품위도 인격도 없다는 거예요?"라고 핀잔을 주고, "술 먹고 실려온 사람한텐 이런 옷이 딱이에요"라고 소리쳤다. 오대구는 끝끝내 싫다고 하며 그 옷을 거부하고 강해진은 옷을 빼앗아 나가버린다. 어쩔 수 없이 결국 강해진이 사온 옷을 입고 나오게 된 오대구. 오대구는 현란한 옷차림을 한 채 부끄러운 듯 손을 들고 얼굴을 가린다.

강해진은 혼자서 오대구 몰래 웃음을 참으며 "얼굴을 왜 가려요? 무슨 연예인이에요?"라고 얘기했고 이에 오대구는 "자, 그러지 말고 여기서 택시 탑시다"라고 제안했다. 강해진은 그런 그에 "아니 택시를 왜 타요. 여기서 타면 택시비가 얼만데요"라고 거부하지만 오대구는 "아니요. 그냥 택시 탑시다. 아줌마도 편하게 가면 좋잖아요"라고 설득하고, 강해진은 미소 짓는다.

오대구는 택시에서 내려서 강해진에 "잘가요"하고 뒤돌아서고, 강해진은 "이봐요. 병원비랑 택시비 준다면서요"라고 그를 붙잡았다. 강해진은 "아니 그럼 날 왜 여기까지 데려왔어요?"라고 말했고 오대구는 "그럼 내가 아줌마 가게까지 가서 내렸다가 이 꼴로 그냥 걸어오라고요?"라며 따졌다. 오대구는 나중에 처리하겠다며 뒤돌아 자기 집쪽으로 뛰어가버리고, 강해진은 "뭐 저런 사람이 다있어"라고 어이없어한다.

그때 강해진에게로 걸려온 전화 한통. 그 전화의 주인은 바로 이진상(서하준)의 자취방 주인 아주머니였다. 오대구는 부끄러운 옷차림을 한 채로 동네 주민이 발견할까봐 얼굴을 가렸고, 시끌벅적한 아주머니들이 곧 "광주아빠?"하고 그를 알아본다. 오대구는 아무렇지 않은 척 태연하게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하고, 이웃들은 그를 보고 웃으며 "아이고, 뭐 이런 것 좋아해? 우리 집에 몇벌있는데, 갖다줄까?"라고 놀린다.

오대구는 분을 삭이며 겨우 웃어 보이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혼자 책들을 싼 보자기만 안은 채 "이게 뭔 망신이야"하고 성질을 낸다. 그러다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마주친 사람은 정준후(최우석). 정준후는 "야, 오대구. 너 꼴이 왜 그래?"라고 묻고 이어 오대구는 집안으로 정준후를 들여 주스를 마시면서 얘길 나눈다. 정준후는 강해진의 얘길 듣고 "재밌는 아줌마네"라고 웃고, "그러게 진작 나한테 연락했음 됐잖아"라고 말했다.

"그 아줌마 아녔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라고 정준후는 얘기했고, 오대구는 "그래도 그 아줌마 얘기하지마. 남 골탕 먹이는데 일가견 있는 사람이야"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정준후는 "그래도 너한텐 생명의 은인이야"라고 핀잔을 줬다. "오대구, 너 많이 꼬였어. 옛날엔 안 그랬잖아"라는 정준후의 충고에 오대구는 뭔가 생각하는 듯 입을 다물었다.

한정원(김정화)은 정주리(한가림)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차렸고, "오빠도 어제 한숨도 못 잤어요"라고 정준후의 입장을 대변해준다. 정주리는 "언니가 대신 사과해주는 거면 됐어요. 내가 잘못한 것도 있고요"라고 웃는다. 도여사(이현경)는 자신의 연인인 마이클과 통화 중이었고, "참. 주리 기숙학교는 찾아봤어?"라는 얘길 하다가 정주리가 그 얘길 듣게 된다.

"괜히 또 마음에 안 든다고 짐 싸들고 나오면 어떡해. 여기 두고 갈 수 있었음 진작에 그랬지"라는 도여사의 말에 정주리는 강한 배신감을 느끼고, 한정원은 "어머니는요?"라고 먼저 내려온 정주리에 묻는다. 정주리는 "저 어디 좀 다녀올게요. 그냥 갔다와서 먹을게요"라고 얘기하고 애써 미소를 보인 채 밖으로 나간다. 

강해진은 이진상 자취방의 주인 아주머니에 자초지종을 다 듣게 된다. "진상이가 분명히 공사해서 나왔다고 했는데"라고 강해진이 말했고, 이에 주인 아주머니는 "공사라니. 무슨. 내가 사람 내쫓은 건 미안한데, 진상 학생이 방값 두 달치 떼놓고 도망갔잖아. 이렇게 된 거 그래도 받을 건 받고 줄 건 주고 그래야하지 않겠어? 게다가 보증금이 어딨어. 그거 다 까먹은지가 언젠데"라고 진실을 토로했다.

아무것도 몰랐던 강해진은 이 사실에 매우 놀라 충격을 받고, 주인 아주머니는 "애 교육상 너무 안 좋아서 방법이 없어. 진상 학생, 맨날 여자를 데리고 와 가지고. 어휴"하고 한숨을 쉬었다. 이에 강해진은 "여자요? 진상이가 무슨 여자가 있어요?"라고 놀라 물었다. 정주리는 이진상의 대학교로 택시를 타고 향하고, 충격을 받고 화가 난 강해진은 방값 좀 부탁한다는 주인 아주머니에 힘없이 대답한다.

강해진은 분개해 씩씩대며 "너 진짜 오늘 내 손에 죽는다"라고 계단을 내려가고, 이진상은 학교에서 "왜 대리 출석을 안했냐"며 동기들에 화를 내고 있었다. 정주리는 택시기사에 학교 안까지 올라가달라고 부탁하고, 강해진은 그때 이진상을 찾으러 학교로 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정주리와 강해진은 서로의 얼굴을 모르니 두 사람은 그냥 서로를 바로 옆에서 지나쳐갔고, 강해진은 빠르게 지나쳐가는 택시에 한숨을 쉰다.

동기들과 학교 건물을 나오던 이진상은 멀리서 걸어오는 정주리를 발견하고 곧 얼굴에 미소를 띤다. "허니"하고 달려오는 정주리를 본 이진상은 그에게 달려가려고 하지만, 그때 강해진이 "야! 이진상!"하고 잔뜩 화가 난채로 이진상에게로 걸어오고 이진상은 양 옆에서 오는 여자들에 어찌할 바를 몰라한다. 

한편 큰 화제를 모았던 전작 '수상한장모'의 후속작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맛 좀 보실래요'의 인물관계도 등 상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설 명을 찾아볼 수 있으며 해당 드라마와 동시간대 방영 드라마로는 '꽃길만 걸어요', '모두다쿵따리' 등이 있다. 맛좀보실래요OST 등도 화제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서하준, 안예인 배우는 각각 시청자들에게 다양하게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한 몸에 얻고 있다.

심이영은 명실공히 '로코의 여왕'으로 심이영 남편인 최원영의 이름이 함께 언급되며 서하준의 경우 출연작인 오로라공주를 비롯해 서하준사건, 서하준영상 등 개인적인 이슈도 주목받고 있다. 서도영의 경우엔 서도영나이, 서도영어린시절, 서도영결혼 등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2006년 방영한 드라마 '봄의왈츠'를 비롯해 아침드라마남자배우로 계속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안예인 배우와 정주리역의 한가림 배우도 이번드라마의 정주리한가림 역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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