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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뭉쳐야 찬다’ 이봉주, 황영조 따라갔다가 결혼? 장인 “내 딸을 며칠씩 기다려”…로맨스도 금메달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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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뭉쳐야 찬다’ 이봉주의 끈기 넘치는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의 가족 응원단이 등장한 가운데, 이봉주의 장인어른이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삼척에서부터 왔다는 장인어른에게 다들 멀리서부터 오셨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주는 “사위 축구 잘하는 것 같느냐”고 물었고, 장인어른은 “이 팀에서는 좀 잘 한다고 봐야한다”고 대답하며 사위 사랑을 보였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쳐
JTBC ‘뭉쳐야 찬다’ 캡쳐

양준혁은 “사위가 용돈 많이 주느냐”고 했고 장인어른은 잠시 망설이다가 “안 줘도 많이 준다고 해야지”라고 대답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정형돈은 이봉주의 열애 스토리를 언급하며 “뜨거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인어른은 “황영조하고 내 딸하고 친구 사이다. 휴가 때 황영조가 이봉주를 데리고 왔다. 그때 이봉주와 뭔가가 있었는지 휴가가 끝나고 이 서방이 삼척에 혼자 다시 내려왔다”며 “딸이 병원에서 근무 중이었다. 그때 이봉주가 며칠을 병원 앞에서 차 세워놓고 기다렸다”고 말해 이봉주를 진땀빼게 했다.

모두 이봉주의 끈기에 감탄하며 놀리기 시작했다. 또한 김용만은 사위의 첫인상을 물었고, 장인어른은 “거짓이 없고 순수하게 생겼더라. 얼굴이고 그런 건 마음에 안 들었지만”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 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이 함께 할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봉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 마라톤 선수로 올해 나이 50세다. 아내는 일반인 김미순 씨로, 슬하에 이우석, 이승진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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