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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과줄’ 맛집? 도계 탄광촌 부부가 직접 수확한 콩으로!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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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 소개한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소재 탄광촌 가정집에서 만든 과줄이 화제다.

30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너그럽다 산과 바다 – 삼척 도계·원덕’ 편을 방송했다.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 캡처

배우 김영철은 강원도 삼척신 도계·원덕 일대를 누비며, 탁 트인 동해 바다 지나는 ‘해상 케이블카’ 어종이 풍부한 어구 ‘임원항’, 탄광의 역사가 깃든 동네 ‘도계 탄광촌’, 폐광촌에 불어넣은 새로운 숨결 ‘도계 유리나라’, 연구 목적으로만 채취가 가능한 귀한 보물 ‘민물 김’, 작은 어촌부락 갈남마을의 공유주방, 떼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 노부부 등을 만나거나 방문 또는 체험했다.

도계읍은 한때 전국 석탄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탄광 역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 동네다. 한때 6만 명이 넘게 살았으나 1980년대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이 시작되며 쇠락의 길을 걸었다. 지금은 옛 탄광촌의 영광을 뒤로 하고 적막함만 오랜 시간을 품고 있는 탄광 갱구 앞에 자리하고 있다.

김영철은 탄광촌을 걷다 동네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한 집을 들렀다. 마당에는 서리태가 한가득 펼쳐져 있고 콩 타작이 한창이었다. 부지런히 콩을 타작하는 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과거 탄광에서 일했던 광부였다고. 이제는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삼척은 산이 많아 밭농사가 잘 되는 지역이다. 지금 이맘때는 한창 콩을 수확하는 시기이며, 부부는 직접 수확한 콩으로 과줄을 만들어 먹는 모습이다. 마치 과줄 맛집처럼 그 맛이 좋아 동네 주민들도 알음알음 찾아와 사갈 정도다. 

해당 과줄집 운영 중인 박병욱 사장은 “국수를 만들다고 끝에 조금씩 나믄 것으로 과줄을 만들어서 먹기 시작했는데, 어린 시절에 먹던 맛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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