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25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조쉬 린드블럼이 올해의 MVP를 차지했다.
26일 린드블럼(Josh Lindblom)은 인스타그램에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에 계획된 의료봉사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두산베어스 팀메이트, 팬 여러분, 투표해주신 기자님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린드블럼의 핸드폰 영상 속에는 함께 MVP 후보에 든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 선수와 NC 다이노스 소속의 양의지 선수가 멋쩍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두산 소속 린드블럼의 수상이 발표되자 린드블럼은 환하게 웃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고의 투수", "내년에도 두산이랑 함께해주세요~!!", "축하합니당", "MVP블럼"등의 반응을 보이며 린드블럼의 수상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린드블럼은 2015년부터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최동원 투수상을 받는 등 투수 레일리와 함께 5선발로 활약을 펼쳐왔다. 하지만 제작년 연봉협상 및 계약된 20만 달러 미지불로 소송 이후 재계약이 불발되며 두산 베어스로 소속팀을 옮겼다.
팀 이적 후 날개를 펼친 린드블럼은 2019년 두산 베어스의 통합 우승에 큰 기여를 해 주목을 받았다. KBO 규약상 30일 자유 계약 선수가 되는 린드블럼의 두산 베어스와의 재계약 여부와 메이저리그 복귀 여부가 화제에 올랐다.
한편 린드블럼은 딸 심장 수술을 해 준 의사의 제안으로 함께 요르단에서 봉사활동 중이라 시상식에는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