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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대기’ 린드블럼, 승리 의지 불태워…“오늘 이겨야 내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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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팀이 벼랑 끝에 몰렸음에도 팀의 에이스 투수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오늘 이겨야 내일도 있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두산은 2승 3패로 몰려 있다. 이날 6차전에서 SK 와이번스에 지면 한국시리즈 우승도 SK에 넘겨준다. 6차전에서 이기면 7차전 기회를 얻는다.

두산의 에이스 린드블럼은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 실제로 오늘 불펜 대기한다”고 밝혔다. 7차전 선발로 등판하는지 묻자 “내일은 비밀”이라며 웃었다.

린드블럼 / 연합뉴스
린드블럼 / 연합뉴스

린드블럼은 정규시즌에서 93승 51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두산의 저력을 믿는다.

그는 “5차전 패배로 팀 분위기는 당연히 무거웠다. 그러나 자신감 있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시즌 내내 2연승을 아주 많이 했다. 오늘부터 다시 2연승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4일 1차전과 9일 4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했다. 12일 불펜으로 출전한다면 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린드블럼은 “미국에서 불펜도 했고 연투도 해봤다. 불펜과 선발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상태를 보고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한국시리즈 첫날 경기를 마치고 항상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을 먹었다”며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린드블럼은 11일 최동원상을 수상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한국시리즈 일정 때문에 부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아버지가 대리 수상해 뜻깊었다고 했다.

린드블럼은 “훌륭한 상을 받아 아버지께서 즐거워하셨다. 나도 아버지로서 그 상을 받아 기뻤고, 나의 아버지께서 기뻐하셔서 더욱 좋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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