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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최희서, “안중근 의사도 존경한 이상설 선생” 유허비로 남은 이유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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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11월 24일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있는 또 다른 독립 영웅의 흔적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를 찾았다. 설민석, 최희서, 유병재, 김종민, 전현무 씨는 모두 예를 갖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설 선생은 뛰어난 지식 덕에 도마 안중근 의사까지 찾아와 학문을 배웠다. 옥중에서 안중근이 집필한 ‘동양평화론’의 필력이나 지식, 의식 모두 이상설 선생의 영향으로 완성된 것이었다. 연해주의 또 다른 독립운동가 이범윤이 있다. 안중근 의사는 “만 명의 이범윤과 같은 인물 만인을 모여도 이상설 한 분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밝힐 정도였다.

최희서 씨는 “안중근 의사가 이범윤도 존경했지만 그만큼 이상설 선생을 존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설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될 때 상소를 올리고 관직을 사직한 뒤 국외로 넘어가기로 결정한다. 북간도를 이동해 학교 서전서숙을 설립했다.

후진을 양성하던 중 1907년, 당장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라는 고종의 친서가 도착했다. 그렇게 시작된 헤이그특사의 여정은 전 세계에 대한제국의 위기를 알리려고 한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문전박대였다. 하지만 보재 이상설 선생은 실패에 굴하지 않고 독립을 위해 힘썼다.

원래 몸이 병약했던 이상설 선생은 12년간 계속되던 망명 생활과 항일 투쟁 끝에 결국 우수리스크로 돌아와 하늘의 별이 됐다. 이상설 선생은 “동지들은 합세하여 조국 광복을 기필코 이룩하라. 나는 조국 광복을 이룩하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나니 어찌 내 혼인들 조국에 돌아갈 수 있으랴. 내 몸과 유품 그리고 우고는 모두 불태워 버리고 그 재마저 바다에 날린 후에 제사도 지내지 말라”고 유언하며 묘비가 아니라 유허비로 남게 됐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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