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클릭비 오종혁, 데뷔 분량 0초 "실화냐?" 노민혁 "아버지가 대표와 딜" (2)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클릭비의 오종혁 데뷔 분량이 0초밖에 안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클릭비 리턴즈 특집이 진행됐다. 이번 특집에서는 20세기 꽃미남 밴드 아이돌인 클릭비가 20주년 기념으로 완전체로 최초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곧 산다라와 오종혁은 상황극을 펼쳐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종혁은 산다라의 손목을 잡고 강렬한 눈빛을 보여주며 연인 연기를 해 보였는데, 치명적인 멜로 연기가 끝나자마자 오종혁은 심히 오글거려 하며 다리가 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멤버들과 4MC는 이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고, 박소현은 "그래도 눈빛이 정말 찐배우의 눈빛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오종혁은 수줍게 웃어보였다.

한편 데뷔때 분량이 1초 정도밖에 안되었다는 멤버가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눈길을 끌었다. 김상혁은 "신인이라 카메라 감독님이 몰라봐서 그랬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개인 분량 0초의 주인공은 바로 오종혁이었다. 데뷔할때 많이 서운하고 허탈했겠다는 MC 김숙의 말에 오종혁은 "허탈했죠. 끝난 후에 다들 스태프들 후기 듣는데 저는 분량 실종을 그제야 알게 됐었어요."라고 슬펐던 심경을 얘기했다.

때는 노민혁이 부산에서 상경했을때, 소속사 대표와 아버지가 거래를 했던 적이 있다고 그가 솔직히 밝혔다. 아버지가 리더에 메인보컬까지 시키면 우리 아들을 보내겠다고 세게 얘기했던 것. 그러면서 클릭비에 합류하게 되었었는데 하지만 막상 부족한 노래 실력 탓에 메인보컬을 계속할 수가 없었고, 아버지에 그 얘기를 차마 못하겠었던 심정을 가졌었다고 고백했다. 곧 소속사 대표는 노민혁에게 코러스를 시키라고 얘기했고, 그는 "제가 뭐든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어서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첫 방송을 보고 아버지가 너무나 좋아하셨다고. 코러스 파트를 맡았지만 원샷이 뒤바뀌었기 때문에 괜찮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바뀐 분량이 낳은 두 명의 피해자가 바로 오종혁과 노민혁이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 every1 채널에서 방송되며 지주연, 장진희, 서동주가 출연했던 비디오스타장진희 편이 계속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비디오스타클릭비, 비디오스타브아걸 편도 시청자들의 관심사에 계속해서 오르내리고 있으며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박규리, MC 박나래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비디오스타의 시청률은 현재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순풍을 타고 있다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