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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교수, 성희롱 논란 “영계가 좋지…만 원 줄테니 갈래?” 충격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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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현수 총신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9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86세대 용퇴론 (이철희)’. ‘중소기업 52시간 유예(노동부 박화진)’. ‘총신대 교수, 성희롱 논란 (총학)’, ‘[재판정] 수술실 CCTV 설치 찬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너 주변에 남자 많겠다”, “아침에 화장하는 거 안 힘드냐. 머리하는 것 안 힘드냐”, “만 원 줄테니 갈래?”, “나는 영계가 좋지, 노계는 별로” 등의 발언이 대학 강단에서 나와 충격을 안기고 있다. 여성을 ‘선물’로 표현하고 성기에 대한 노골적인 발언까지 나왔다고 한다. 총신대학교의 몇몇 교수들이 강단에서 학생들을 향해 한 이야기들이다.

총신대학교는 사건이 공론화가 되자 진상 파악과 대책 마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는데, 신속하게 진행이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학생들이 더 강하게 촉구하고 나선 모습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 교수, 한 둘 아니다”라는 주제로 조현수 총신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연결했다.

조현수 총신대 총학생회장은 “지금 저희가 성명서로 발표한 거로는 (교수들이 성희롱 사례가) 열여덟 가지다. 거기서도 미처 거론되지 못한 발언들도 조금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난 10월 4일날 신학과 교수님께서 먼저 한 분께서 사건이 먼저 발생했다. 수업시간에 헤어롤을 하고 온 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을 겨냥하면서 외국에서 보면 바깥에서 헤어롤을 하는 게 매춘 행위에 해당한다, 라고 말씀하셨던 교수님이 계셨다. 그 발언이 조금 문제가 되면서 학생회에서 또 요구했던 게, 그동안 총신대학교 내에서 은폐돼 왔었고 공론화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해서 이번에 공식적으로 대처를 해 보자라고 요구를 해가지고, 전수조사를 다시 시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것도 조금 관점마다 다르다고 생각이 되어지긴 하는데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들이 대다수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전달할 때 교수님께서 이걸 학생들과 담론을 이루려고 한다기보다 그냥 수업 자체에 대해서 본인이 신학적인 내용들을 성차별적인 요소들을 활용하시면서 그걸 좀 신학적으로 정당화하거나, 선배들의 사례들을 또 들어보면 사실 그 당시에도 해당 교수님들께서도 아니면 다른 교수님들께서도 수업 시간에 이런 발언을 하는 게 너무 당연하게 진행이 되었었고. 그리고 그것들을 웃음 소재로 삼거나 아니면 자신의 학문을 정당화하는 그런 보충설명을 하는 부분으로 많이 활용을 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조 총학생회장은 “이미 작년에도 그렇고 재작년에도 그렇고 문제 제기가 되었었다. 그런데 이제 그때는 신학적 해석을 그쪽 방향으로 왜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지는 성경이 얘기하고 있다, 아니면 그런 신학적 해석이 있다라고 설명을 하신다. 사실 저희가 신학교다 보니까 신학을 또 배우는 학생들이 ‘아, 그렇구나’라고 이렇게 배울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이게 어떻게 보면 용인되는 부분들이 조금 더 많은 것 같아요, 상황상으로는”이라고 강조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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