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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심이영, 헛구역질 '임신'에 이덕희 "결혼 시켜라" '폭풍오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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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심이영이 임신했다는 소식에 이덕희가 오열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5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4회에서는 강해진(심이영)과 서하준(이진상)이 결혼을 약속한 후 상견례를 진행하게 되고, 약속 장소에 가서야 그 상대가 이진상이란 걸 알게 된 오옥분(이덕희)은 대차게 분노하며 "이 결혼 절대 반대야"라면서 자리를 뛰쳐 나와 버린다. 

"진상이 같은 놈만 아니면 된다"고 했던 오옥분이 걱정이 사실로 되버린 셈인데, 오옥분은 집에 와서 엉엉 울며 강해진에 "이게 다 내탓이다. 내탓이여"라며 "너 진상이랑 결혼하면 너 죽고 나 죽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해진은 "엄마, 나 결혼할래. 진상이 아니면 나 그만큼 좋아해주는 사람 못 만날 거 같아"라고 말하면서 함께 운다. 

강철진(송인국)은 방에 들어왔다가 엄마와 누나가 하는 이야길 듣고 "뭐? 누나가 결혼한단 사람이 진상이였어?"라면서 화난 표정으로 이진상에게 다녀오겠다고 얘기한다. 이 악물고 이진상을 찾아간 강철진은 이진상에 "너 우리 누나 건드리지 마"라면서 분노를 토하고 이진상은 "패서 기분이 나아질 것 같으면 떄리라"고 말한다. 이에 강철진은 연달아 주먹을 날리고, 이진상은 그대로 쓰러져 생각에 잠긴다.

다음날 밥도 안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기운없는 강해진. 그런 강해진에 걱정이 된 오옥분은 밥을 해서 직접 방까지 가져왔고, 속이 안좋다는 딸의 말에 "속이 안좋기는. 너 굶으면 오늘부터 나도 굶을란다"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엄마의 걱정에 한 술, 조심히 밥을 뜨고 그런데 강해진이 밥 한 숟갈을 먹자마자 헛구역질을 하고 이에 오옥분은 "먹은 것도 없는데 헛구역질을......"하다가 흠칫 놀란다.

"너 설마 그놈이랑 애 선겨?"라고 놀란 오옥분. 강해진은 "설마"라는 얼굴로 놀라고, 오옥분은 울며 불며 강해진을 흔들면서 "너 이제 어쩔겨. 너 이제 어쩔겨. 그놈이랑 이제 어떻게 할겨. 내 딸은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이게 뭐여"라고 오열한다. 오옥분은 이날 이백수와 함께 따로 자리를 갖고 "애들 결혼 말여유, 시킵시다"라고 말한다. 이에 이백수는 "아니, 너는 왜 끈기가 없냐. 저것들 우리보다 더 오래 살어"라면서 결혼을 반대한다.

하지만 오옥분의 "배 속에 이씨집안 핏줄 들었슈"라는 말을 듣고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오옥분은 "우리 딸한테 잘혀유. 구박하면 내가 가만 안 있을테니까"라면서 엄포를 놓고 자리를 빠져나갔다. 이백수는 놀라서 "아이고, 머리야"하며 일이 꼬인 것에 머리 아파하는 모습을 보인다.

강해진과 이진상은 다시 만나 서로 기쁜 소식을 전하고, "엄마가 허락하셨다"는 말에 이진상은 펄쩍 뛰며 좋아한다. 그런데 그때 근처에 있던 오대구(서도영). 오대구는 "깜짝이야"라며 옆의 시끄러운 소리에 놀라고, 곧 일적인 전화를 받고 "저 정말 당선됐다구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감사합니다"를 연달아 외치던 오대구는 자기도 모르게 옆의 강해진과 이진상 커플처럼 소리를 크게 지르고, 이진상과 강해진은 깜짝 놀란다.

한편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수상한 장모'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어제 첫방송을 마쳤으며 심이영, 서하준, 한가림, 서도영 등이 주연으로 출연해 신선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맛 좀 보실래요' OST까지도 큰 관심을 끌고 있을 정도다. 

해당 드라마의 기획의도나 '맛 좀 보실래요' 인물관계도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으며 동시간대 방영 드라마로는 '모두다 쿵따리', '꽃길만 걸어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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