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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베리아선발대' 규필투어, 이선균 "이것이 러시아" '성공적' 모스크바

  • 조현우 기자
  • 승인 2019.11.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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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시베리아선발대'에서 규필투어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tvN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
tvN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

14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모스크바행을 계속하는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규필투어를 앞두고, 고규필은 결국 간헐적 단식에 실패했다. 고규필은 "허탈함과 후회를 느꼈다. 내 실수였다"하고 인터뷰에서 밝혔고, 모스크바까지 가는 데 꼭 간헐적 단식을 성공키로 했던 약속에 실패한 것에 대해 우울해했다.

친구인 김민식은 우울해하는 고규필을 달래주기 위해 맥주와 먹을거리를 사서 식당칸에서 이야길 함께 하며 "괜찮아"라고 위로했고, 고규필은 황태포를 내려놓지 못하고 계속 먹었던 일을 자책했다. "진짜 여행의 긑을 맛보는구나"라며 고규필은 자괴감에 어쩔 줄 몰라했고 잠시 후 모스크바에서 벌칙이 시행될 것으로 보여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원들은 "훈제 생선 먹기가 어떠냐"며 고규필도 그게 제일 만만하다고 생각했지만 훈제생선 때와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대원들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모스크바까지 남은 시간 단 6시간. 어느새 횡단 열차의 마지막 정차역에까지 왔다. 횡단 열차의 마지막 밤, 이선균은 마지막 숙소를 예약했다. 

앱 하나로 뚝딱 모스크바 숙소를 예약한 이선균은 "여기가 괜찮은 것 같은데"라며 대원들의 동의를 구한 후 숙소 잡기를 완료했다. 깜깜하게 어둠이 내려앉은 바깥. 대원들에게도 순식간에 열차에서의 '마지막 밤'이란 사실이 뼈저리게 다가왔다. 내일을 위해 대원들은 일찍 잠에 들었고, 새벽 3시 3분 열차가 아직 푸른 밤을 계속해서 달리던 때 객실 내에 갑작스레 불이 켜졌다.

하지만 선발대는 여전히 숙면 중이었고 잠시 후 객실을 돌던 차장님이 등장했다. 객실 차장은 곧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걷어갔던 탑승권을 돌려주고 선발대원들을 깨웠다. 드디어 모스크바에 도착한 선발대원들은 나갈 준비를 마친 후 다함께 박수를 치며 한명씩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도착을 축하했다. 

지난 13일간 여정이 끝에 다다른 지금 이 순간, 한명씩 열차에서 내리며 모스크바의 땅을 밟았다. 신나기도, 아쉽기도 한 이상한 기분에 대원들은 한동안 열차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거나 하면서 추억을 간직했고 이선균은 "저희가 드디어 모스크바 야로슬라브스키역에 도착했습니다"라고 신이 난 얼굴로 외쳤다. 9,288km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모스크바에 도착한 대원들은 역사를 꼼꼼히 구경하며 기념비 앞에 섰다.

고규필은 "장난 아니네, 기분이"라며 중얼거렸고 김남길 또한 말없이 기념비를 바라보았다. "오래전부터 횡단열차가 버킷리스트였다"는 김남길은 개인인터뷰에서도 "우연한 기회로 탑승하게 된 횡단열차였는데, 선균이 형 민식이 규필이 상엽이 다들 이렇게 자고 있는 거 보면 왠지 모를 든든함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언젠가 쉼 없이 횡단하겠다는 새로운 꿈이 또 생겼습니다. 난 되게 좋았으니까, 기차 여행"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기차에서 보낸 지난 6박 7일을 되돌아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탑승했던 첫 기차에서의 추억도 떠올리게 된 김남길. 대원들은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고 횡단열차 여행을 마쳤다. 모르는 사람과도 가까워지고 타국의 사람들과도 새로운 추억을 쌓는 것뿐만 아니라 가까운 사람과는 더욱 가까워진 횡단 여행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할 수 없는 진귀한 경험을 선물해준 것 같다고 대원들은 떠올렸다.

선발의 첫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다함께 기념비 앞에서 사진을 남긴 대원들은 곧 선발대 숙소에 도착했다. 많은 명소와 볼거리가 있는 모스크바에서 시작될 규필투어. 이즈마일로보와 붉은 광장, 성 바실리 성당, 모스크바의 야경 '맛집'인 자랴지에 공원까지 모스크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모든 곳들을 다녀오며 짧지만 강렬한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규필은 제일 먼저 김민식과 함께 나와 "자, 이제부터 규필투어를 시작해 볼까?"라고 즐거운 듯 이야기했다. 지도앱 보는 법까지 숙지오나료하고 야심차게 투어를 준비하는 고규필. 김민식은 고규필의 투어 내용을 보다 "붉은광장 맛집은 뭐예요?"라고 물었고, 이에 고규필은 "쉿"하며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고규필의 취향이 반영된 투어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더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엽과 김남길, 이선균도 모두 차에 탑승하여 규필투어가 시작됐다. "샤슬릭부터 먹죠"라는 고규필은 "고기를 먹어야 저희가 움직이는데 앞으로 편할거예요. 저를 믿으세요"라고 얘기했고 김남길은 "못 믿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상엽은 "그래도 고규필형이 투어하니까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네"라고 말했다가 "뻥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일 처음 도착한 곳은 이즈마일로보 시장이었다. 박물관, 교회, 샤슬릭거리가 있는 곳이다. 고규필은 의욕에 활활 불타며 시장에 도착해 대원들에게 장소를 얘기했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러시아식 꼬치구이 샤슬릭이 구워지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며 감탄했다. 이선균은 식당 자리에 앉아 고규필에 메뉴 고르는 권한을 위임했다. 고규필은 김민식과 함께 망설임없이 주문을 시작했다.

꼬치가 만들어지는 동안 이선균은 이상엽과 함께 이즈마일로보 시장의 기념품을 구경했다. 그곳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기념품을 보기도 했다. 이상엽은 마트료시카를 보며 "우리 엄마가 하나 사오라고 했는데"라고 말했고, "여기가 제일 싸다고 했다"면서 이런저런 기념품을 둘러보았다.

이어 샤슬릭꼬치가 나오고 대원들은 빵과 함께 잘 구워진 고기와 채소를 싸먹기 시작했다. 이선균은 "빵에 싸먹으니까 샌드위치 브랜드보다 맛이싿"며 극찬했고, 김민식과 고규필은 메뉴를 잘 고른 것을 자축하며 하이파이브했다. 규필투어의 건승을 위해 대원들은 건배까지 하며 훈훈하게 식사 시간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규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남길은 "오물 사왔어?"라고 누군가에 물었고, 제작진은 오물 대신 훈제 생선을 대원들에 건넸다.

이선균은 생선을 보다 "보니까 좀 비릴 것 같다"고 얘기했고 곧 고규필은 벌칙수행을 하게 됐다. 제작진과 대원들로부터 생선을 건네받게 된 고규필. 김민식은 "머리만 잘라줄게, 머리만"하고 얘기했고 이에 고규필은 "멸치도 머리 자르는데 당연히 머리 잘라야지"라고 말했고, 곧 고규필은 생선을 눈앞에 두고 괴로워했다.

이상엽은 "냄새가 여기까지 난다"며 즐거워했고 고규필은 또 다시 비늘 등을 제거하며 우울하게 생선을 손질했다. 고규필은 "눈물이 난다"며 훈제 생선을 괴로운 표정으로 먹었고, 벌칙 수행을 웃음 속에서 마무리 했다. 이어 러시아의 지하철을 처음으로 타보게 된 대원들. 대원들은 차 땅속 깊게 설치되어 유사 시 방공호로도 사용된다는 러시아 지하철역에 와서는 감탄하며 놀라했다.

김민식과 고규필은 꼼꼼히 가는 열차를 살펴보았고, 대원들은 열차를 타러 향하다가 김남길과 이선균이 보이지 않자 당황하며 "어디 갔어?"라고 놀랐다. 분위기에 취해 이미 내려간 김남길과 그를 따라간 이선균까지, 동생들이 게이트를 통과하는 동안 형들은 먼저 내려가버렸던 것. 고규필은 "뒤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가라"고 이야기했고 모두들 무사히 탑승했다.

그런데 볼쇼이 극장 근처에 내렸을 때 비가 오기 시작했고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도 규필투어는 굴하지 않고 계속됐다. 원래는 볼쇼이 극장을 볼 생각은 없었으나 역사와 가깝기 때문에 한번 구경을 하기로 결정했고, 대원들은 웅장한 극장의 모습에 감탄하며 "예술이다"를 외쳤다. 이어 '붉은 광장'까지 보게 된 대원들은 "책에서만 보던 걸 실제로 보다니"라며 경탄했다.

이선균은 "이게 내가 생각하는 러시아다"라고 말했고, 고규필 또한 "보셨습니까? 멋있죠. 내가 이런 델 다오다니"하며 감탄했다. 전쟁기념관, 부활의 문을 비롯해 여러 역사유적이 가득한 붉은 광장. 대원들은 이번엔 성 바실리 성당으로 향했다. 붉은 광장 안에 성 바실리 성당이 위치해 있었는데, 아름다운 부활의 문을 지나니 본격적으로 광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크렘린 궁전과 성 바실리 대성당의 모습에 고규필은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대원들은 성당을 감상하며 멋진 풍광에 감탄했고, 더없이 고요한 마음으로 성당의 풍경과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화에서는 마지막 여행인만큼 더욱 진솔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나타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는 이선균, 이상엽,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이 출연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tvN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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