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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자스민 “남편 루머 가장 마음 아파”…‘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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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자스민 전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12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정의당 입당, 이자스민’, ‘日, 위안부는 성노예 아니다? (호사카 유지)’, ‘[재판정] 악플 방지법 필요할까? (백성문vs조수진)’, ‘전학 오면 집 드려요 (화순 아산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자유한국당을 나와 정의당에 입당, 지난 11일 국회에서 입당식을 가진 이자스민 전 의원은 입당 소감에서 “5천만 구성원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자부심을 갖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며 부끄럽지 않은 당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저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해 달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저는, 여러분과 똑같은 대한민국 사람입니다”라는 주제로 이자스민 전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이 전 의원은 “다시 정치판에 들어가게 되면서) 걱정이 많이 됐다. 또 내가 할 수 있을지라는 그런 걱정도 있었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정의당 입당 계기에 대해서는 “일단 우선은 현장에 다시 들어갔을 때 국회에 있었을 때도 국회의원 신분 때 현장 볼 수 있는. 그 상황하고 실제 실질적으로 국회 임기 끝나고 나서 나왔을 때는 현장이 굉장히 많이 달랐다. 그래서 저 4년 동안 굉장히 조용하게 살았는데. 사실 다문화나 이주민에 대한 이야기가 이슈화가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슈화가 되지 않다 보니까 아무런 정책 변화나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다시 주변 사람들도 현장의 이주민이나 이민자 관련된 종사자 여러분들께서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 이게 누군가가 나와서 얘기를 해야 되는데 아무도 얘기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라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으셨다. 그래서 그러면 누가 나가야 되는데. 그건 제가 저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그리고 심 의원님을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심상정 의원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2년 동안 환노위를 같이 했었다. 환경노동위원회 같이 했었는데, 우리 아들도 이주민 관련된 그런 단체에 지금 봉사를 하는데. 아침에 약간 얘기를 (나눴다.) 아드님 얘기를 하시는 줄 알았다. 그래서 그것만 알고 만났는데. 그 이후에 삼세번이라는 이야기 있잖아요. 세 번 정도 만나고 결국은 설득을 당하고 (정의당에 입당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심상정 의원 말 중에) 일단은 가장 좋은 건 그거인 것 같다. 네가 하고 있는 일이 같이하고 싶다, 같이하면서 혼자 두지 않는다, 그러니까 함께 가겠다, 그 목소리를 우리가 같이, 이자스민 전 의원님이 얘기를 했던 이야기가 우리가 연단을 만들어주고 마이크를 줄 것이다, 라는 그런 이야기를 우리가 그렇게 약속을 하고 혼자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철새 논란에 대해서는 “2012년도 때 얘기를 했었지만 다문화나 이주민에 대한 이슈는 여야 할 것 없이 얘기를 우리 사회에서 얘기를 해야 할 이슈였다. 그러니까 우리가 계속 얘기를 해야. 새로운 화두이다 보니까 계속 얘기를 해야 우리가 좋은 정책을 만들어주고 안 좋은 정책을 굳힐 수 있게 그렇게 해 나갈 수 있으면 하는데. 아예 그 이야깃거리가 안 되면 이슈화가 되지 않으면 그런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그때도 얘기를 했었지만. 그리고 그때 2012년도 때는 새누리당만 유일하게 저한테 그 제의를 했었다”고 반응했다.

새누리당 소속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가장 어려웠던 건 저 같은 사람이 처음이다 보니까 저한테는 좀 약간 다문화 관련된 정책들은 거의 여야 할 것 없이 모든 의원님들께서. 예를 들자면 이주민들에 문제가 생기면 이자스민한테 가라, 이자스민 의원실으로 가라, 거기에 연락하라 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그게 가장 어려웠던 게 제가 이건 같이. 국회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각종 루머에 대해서는 “사실은 국회라는 게. 정치판에 들어왔을 때는 물론 아이들을 위해서 제가 정치를 시작을 하게 됐을 때, 2012년 때도 그렇게 얘기를 했지만 정말 이 사회가 우리 아이들에게 0.0001%라도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으면 내가 하겠다고 했는데. 막상 그러다 보면 우리 아이들까지 피해를 받는 그런 경우가 너무 많아서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가장 안타까웠었다. 그런 부분들도 있고 그리고 사실상으로는 근거 없는 그런 얘기. 특히 이미 10년 전에 떠나신 남편에 대한 그런 이야기할 때하고 그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 정책이 아닌 개인적으로, 한 개인으로서”라고 호소했다.

출마에 대한 질문에는 “어제(입당식 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의 일을 맡은 일을 다 하고, 그 이후에 정말 정의당 여러분들이 믿음과 신뢰를 주신다면 그때 생각을 해 볼 만한 그런 일이고. 그거 말고는 지금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참고로 이자스민 전 의원은 필리핀 마닐라 출신이다.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하며 귀화한 뒤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 주무관, 다문화네트워크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2011년 개봉 영화 ‘완득이’에서 주인공인 완득이 엄마로 출연해 인지도를 높이고,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17번을 받아 당선돼 19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의원 임기가 끝난 2016년부터 2년간은 대외활동을 펼치지 않다가, 다시 재기해 현재 한·필헤리티지문화교육협회(FILKOHA) 대표,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차후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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