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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민정 “여전히 배고파” 문재인 정부 반환점…‘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1.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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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인터뷰를 가졌다.

11일 CBS 표준FM ‘반환점 문재인 정부(고민정)’, ‘[강백토론] 文정부 평가, 보수통합 논란’, ‘포항 지진 2년, 아직도 체육관에’, ‘[여론] 모병제 도입 찬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2년 반이 진했다. 이제 정확히 임기 반환점을 돈 것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반환점 문재인 정부, 대한민국은 무엇이 변했나?”라는 주제로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고민정 대변인은 “이게 대변인 된 지는 한 6~7개월 됐는데, 저한테는 그냥 3년 가까이의 시간이 쭉 흘러간다. 그래서 잃어버린 거라고는 가족들과의 저녁 시간과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 이런 건 완전히 다 송두리째 잃어버렸는데 그래도 일단 끝이 있는 싸움이라는 점.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응원해 주시고 있다는 것. 거기에 좀 힘을 그때그때 받아가면서 지금까지 해 오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지율 하락과 ‘정치적 파산’이라는 야당의 야박한 평가에 대해 “긍정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어떤 정권이든 초반기에 그 지지율이 계속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우리는 그것을 지켜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래서 야당에서 정치적 파산이라고 하는 것이 참 앞뒤가 안 맞다는 생각이 드는 게, 전 정권이었던 박근혜 정부 당시의 임기 중반 지지율을 제가 살펴봤는데 40%에 미치지 못하더라. 그런데 이번 각 방송사들마다 다 조사를 했지만 한 40% 후반대 정도로 대체적으로 많이 나왔더라. 그런 걸 보더라도 글쎄, 파산이라는 단어까지 꼭 썼어야만 하는가 (싶다)”고 반응했다.

또 “그런데 저희는 사실 지지율을 매번 보기는 하지만 거기에 많이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지지율이 올라갔을 때도 애써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왜냐하면 좋다고 계속 거기에 빠져들면 더 추진이 안 된다. 또 거꾸로 안 됐을 때에는 의기소침해하지 않으려고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희일비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문재인 정부의 목표 달성 정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저희는 배가 고프다. 아직도 갈 길이 남아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가 2년 반 동안 무엇을 했는가, 하나하나 살펴봤는데 일단 병원비 부담이 많이 줄었다. 저도 얼마 전에 시어머니께서 수술을 한번 하신 적이 있는데 집안에 누구 한 분이 아프시면 휘청할 수밖에 없는데 이 진료비 영수증을 딱 받아보는 순간 이게 맞나 하는 그 경험담을 참 많이 들었다. 저 또한 경험을 했고. 초음파나 MRI 같은 것도 본인들이 부담할 수 있는 퍼센트를 많이 낮춘 것들. 그리고 이제 난임하는 시술비 같은 경우도 많이 국가에서 지원을 해 주고 있고. 그래서 이런 것들이 가장 국민들한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고, 또 아이 엄마인 제 입장에서도 아빠들의 육아휴직이 훨씬 더 유상으로 보장되는 거라든지 보너스가 더 늘어난다든지 이런 것들도 국민들에게 와 닿는 부분인 것 같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그런데 한 가지 좀 글쎄, 속상하다고 해야 될까. 경제에 대해서 아침마다 뉴스를 보면 마치 대한민국 경제가 파탄이라도 난 것처럼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부족한 부분들도 있지만 현재 글로벌 경제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지금 잘 막아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국제기구들에서도 거기에 대한 평가들을 분명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고 대변인은 또한 “대한민국 경제는 나름 탄탄하기 때문에 확장 재정을 해도 괜찮다, 더 해도 된다, 라는 이야기까지 하는 마당인데. 자꾸만 곳간에 있는 것이 다 바닥나버리면 어떻게 할 거냐, 라고 하는 것은. 곳간에 있는 그 작물들은 계속 쌓아두라고 있는 게 아니다. 계속 쌓아두기만 하면 썩어버리기 마련이기 때문에 어려울 때 쓰라고 하는 것이 곳간에 재정을 비축해 두는 것이고, 지금 글로벌 경기가 어렵고 우리나라도 그 상황 속에 있다면 적극적으로 정부가 나서는 것이 해야 될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대 대표와의 만찬에 대해서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를 처음 만들었을 때도, 당마다 각자 입장이 있기 때문에 합치한다는 게 쉽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정치라는 것은 결국 그 공통분모를 얼마나 넓혀나가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다른 것들이 있지만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서 상설 협의체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사실은 돌아가지를 않았다. 그런데 이번을 계기로 해서 각 당 대표님들도 다 긍정적인 답변을 하셨다고 하니, 좀 앞으로 이런 것들이 자주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이 좀 있다”고 기대했다.

법무부 장관 인사에 대해서는 “인사는 끝까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는 거기 때문에 제가 드릴 말씀은 없다. 다만 대통령께서도 법무부 차관을 만나는 자리 때마다 장관이라는 생각으로 그 자리를 임해 달라, 라고 당부 말씀을 하신다. 그러니까 내가 차관이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해야지, 라는 게 아니라. 장관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개혁안을 철저하게 다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다오, 라는 의지를 대통령께서 계속 전달하신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저희들로서도 이 북미 간에 무언가 해결이 돼야 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젠가 한번 대통령께서 그런 얘기하셨다. 이 문제는 굉장히 유리 그릇 다루듯이 해야 한다, 한 발 한 발이 너무나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왜냐하면 우리 정부는 절대로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뒤로 물러설 생각은 없다. 반드시 앞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한 발이 중요하고 마음이 급하고 빨리 성과를 내겠다는 생각 때문에 자칫 잘못 디뎠다가는 모든 것들이 공으로 다 돌아가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럽게 가고 있고 지금의 상황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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