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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목격담 “알츠하이머? 골프만 잘 치더라”…‘김현정의 뉴스쇼’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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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와 터뷰를 가졌다.

8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자사고, 외고 2025년 폐지(이재정·오세목)’, ‘전두환 목격담(임한솔)’, ‘한국사회는 어디로 가는가(박노자)’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어제(7일) 전두환 씨가 골프 치는 장면이 촬영이 돼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공개한 주인공은 바로 정의당의 임한솔 부대표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전두환 목격담 - 알츠하이머? 골프만 잘 치더라”라는 주제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제가 한 대략 10개월 정도를 전두환 씨가 골프 치는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을 해 왔는데,그동안에는 여러 번 좀 허탕도 치고 했는데 어제는 여러 가지 잘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며 “일단은 제가 서대문구  원으로서 평소에 31만 서대문구민 모두 잘 모시겠습니다, 라고 잘 말씀드리는데, 딱 한 명 전두환 씨는 그렇게 할 수 없고, 이 사람은 반드시 본인의 죄에 대해서 충분한 죗값을 치러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제가 나름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여러가지 지켜보고 주시했다”고 말했다.

임한솔 부대표는 “어제 (전두환과의) 대화에서 단 한 번도 저의 얘기를 되묻거나 못 알아듣는 모습을 제가 보지를 못했다. 한 번에 다 인지를 하고 정확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아주 명확하게 표현하는 걸 보면서, 제가 가까이서 본 바로는 절대로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가 없다라는 확신을 100% 저는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부대표는 또 “1000억 원 넘는 추징금 아직 검찰에 납부 안 하셨다. 그리고 벌써 수년째 서대문구 고위 체납자 1위신데 세금 언제 내실 건가? 말씀해 달라. 그리고 알츠하이머라고 하시더니 어떻게 골프는 치시는 건가? 저랑 이렇게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하신데”라고 재차 지적했다.

아울러 “멀리서 1번 홀 치는 거 봤을 때는 저렇게 정정한 기력으로 골프를 즐기고 있는 사람이 아흔 가까이 된 전 씨가 됐는지 맞는지, 저도 멀리서 봤을 때는 확신하기 좀 어려웠는데. 그럴 정도로 걸음걸이라든가 스윙하는 모습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굉장히 기력이 넘쳐 보였다. 가까운 거리는 카트를 타지 않고 그냥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건강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 라는 점을 저는 어제 생생히 지켜볼 수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제가 대화 과정에서 제 말이 채 문장이 마무리 지어지기도 전에 문장의 핵심 내용을 파악을 하고 저에게 바로 반박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현재 저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는 전혀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고. 또 하나는 제가 이 골프장에서 일하고 있는 캐디분들과의 어떤 이런 접촉이나 제보에서도 보면 이런 말씀하시는 캐디들도 있었다. 옆에서 본인들도 가끔 타수를 까먹거나 계산을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 씨는 본인 타수를 절대로 까먹거나 계산을 헷갈리는 법이 없다고 한다. 아주 또렷이 계산을 하는 걸 보면서 골프장 캐디들도 이 사람이 치매가 아니라는 점을 다들 확신하고 있더라”라고 강조했다.

김현장 PD가 “전두환 씨의 공식 입장은 아직 안 나온 상태입니다마는 이렇게 잠복해서 취재하는 거 위법이다, 주장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럴 경우에) 어떻게 반박하시겠나?”라고 묻자 “사실 위법 행위는 골프장 측에서 폭행이 있었다. 동행자 중에 한 분이 저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저뿐만 아니라 같이 촬영하던 저희 팀 동료들도 폭행을 당했고 카메라도 파손이 됐고. 그런 일이 있었다. 그래서 사실 이게 법적인 문제로 비화가 된다라고 한다면 오히려 그쪽에서 감수해야 될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사실 전두환 씨는 건강 상태를 봤을 때 강제 구인으로 통해서 재판을 받는 그런 과정이 필요할 거라고 보고. 사죄나 반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면 남은 것은 제가 사실 전두환 씨 문제를 이번에 처음 제기한 게 아닌데 지방세 고액 체납 1위다. 벌써 수년째. 가산세랑 주민세 미납까지 하면 한 10억 정도 있다. (전 재산이 29만 원이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제가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가지고 작년 연말에 가택 수색이 들어갔다. 그런데 저는 거기에 동행하지 못했는데 가택 수색을 했던 공무원들 얘기를 제가 전해 들어 보니까. 38세금징수팀다. 그때 전두환 씨도 굉장히 불쾌해하고 이순자 씨도 어제 저에게 보인 모습과 비슷하게 아주 길길이 날뛰고 펄펄 뛰면서 고함을 지르고 돈이 없다, 우리는 낼 돈이 없다, 라고 고함을 쳤다는 거예요. 그런데 어제 본 모습이나 가택 수색 당시 전해 들은 모습을 보면 이분들을 계속해서 우리 사회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또 필요한 행정적 절차, 법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죄를 더 묻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을 하고. 또 이분들은 사후에도 재산 추징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법 개정 같은 노력들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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