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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日 ‘위안부O-성노예X’ 주장 논란에 “극우파 정권 여론전 일환”…‘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11.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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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12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정의당 입당, 이자스민’, ‘日, 위안부는 성노예 아니다? (호사카 유지)’, ‘[재판정] 악플 방지법 필요할까? (백성문vs조수진)’, ‘전학 오면 집 드려요 (화순 아산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를 성노예였다고 규정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성노예’ 표현을 쓰면 안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일본 정부가 공식 문서로 돌연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외무성이 펴낸 2019년 외교청서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코너에 “‘성노예’라는 표현은 사실에 반하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런 점은 2015년 12월 일한 합의 때 한국 측도 확인했으며 동 합의에서도 일절 사용되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5년 12월 윤병세 당시에 한국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당시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일본 정부가 외교 현안 등을 기록한 문서에서 주장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日, 위안부는 있었지만 성노예는 아니다?”라는 주제로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를 연결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이) 여러 가지 의도가 있다. 요새 새로운 일왕이 즉위하지 않았나? 그래서 새로운 시대에도 극우파들의 주장이라는 게 좀 있어서 그것을 강화시켰다, 그렇게 볼 수 있다. 극우파들의 주장이라는 것은 일본은 전범 국가가 아니었고 위안부 문제는 절대 전쟁 범죄가 아니었다(는 것.) 이것으로 더욱더 강화하는 계획 중 하나라고 볼 수가 있다”고 해석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특히 전범 3세대가 된다, 새로운 일왕이, 나루히토 일왕이. 그러니까 이제 그런 역사적인 진실도 계속 가려나가면서 이것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원하는 헌법 개정. 일본군을 부활시키겠다라는 데에도 연결돼 있다. 왜냐하면 일본군이 죄를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다시 부활시키겠다, 거기(군대 가져도 된다는 것)에 연결시킬 수 있는 내용”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정 PD는 “박근혜 정부 당시의 한일 합의 때 오리지널 원본에 성노예라는 표현 쓰지 말자는 건 어디에도 없고, 다만 오고가는 협의 과정에서 그런 비슷한 얘기가 있었는데. 일본은 성범죄가 아니니까 성노예라는 표현을 쓰지 말자라는 걸로 해석을 했고, 우리는 성범죄지만 피해자들 인권 생각해서 성노예라는 단어 대신 용어 대신 위안부 피해자라는 말을 쓰자고 주장을 했다, 이런 건가?”라고 풀어 물었다.

이에 호사카 유지 교수는 “바로 그런 거다. 그러나 성노예라는 표현도 쓴다. 이것은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이기 때문에 양쪽으로 쓴다라는 말을 정확하게 말하지 않았다라는 부분이 좀 있어서 약간의 이번에 이러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어느 정도 있었다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라며 “범죄지만 성노예라는 말을 쓰면 너무 피해자들이 비참하게 보이기 때문에 쓰지 않는다,아마 그러한 동기가 다른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호사카 유지 교수는 “갑자기 4년 후인 2019년에 왜 이것을 하냐. 이것은 극우파 정권이 계속하고 있는 여론전의 일환이다라고 할 수밖에 없다”라며 “범죄지만 성노예라는 말을 쓰면 너무 피해자들이 비참하게 보이기 때문에 쓰지 않는다. 아마 그러한 동기가 다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공식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먼저 청와대나 외교부에서 성노예가 맞고 UN에서도 성노예라고 계속 주장해 왔기 때문에 한국 정부의 주장은 성노예라는 데 있다는 부분을 밝히면서 앞으로 병기해 나가는. 그러니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괄호 해가지고 성노예, 아마 이런 방법도 충분히 해야 하는 내용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며 “그러니까 한국에서도 외교백서가 있다. 거기에도 반박하는 형식으로 정확하게 남기면 이것은 한국의 주장이 관철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거만이라도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할 수가 있다”고 조언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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