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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교수, 전두환·박찬주에 “끔찍, 소름, 뻔뻔”…귀화 한국인, 그는 누구?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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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노자 오슬로대 한국학과 교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8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자사고, 외고 2025년 폐지(이재정·오세목)’, ‘전두환 목격담(임한솔)’, ‘한국사회는 어디로 가는가(박노자)’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김현정의 뉴스쇼’는 “한국 사회 갈등에서 희망을 본다”라는 주제로 오슬로대 한국학과 박노자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박노자 교수는 “(매 분기·계절 출연 때마다 주제를 바꿔야 할 정도로) 한국은 너무 역동적이라서 사는 사람한테 가르쳐줘야 재미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의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 시도에 대해서는 “정말 끔찍했다. 재미있다기보다는 소름 끼쳤다”며 “이 세상에 파쇼들이 어느 나라에 가나 다 있다. 노르웨이에서도 파쇼가 100여 명을 사살한 일이 있지만 그래도 정치권, 주류 정치권에서 파쇼적 성향의 인물이 있어도 다른 데 같으면 그것을 좀 숨긴다. 그러니까 독일 정치인이 예컨대는 본인이 싫어하는 좌파한테 나는 너를 부헨발트 수용소 보내고 싶다, 한 번 히틀러 수용소 갔다 왔으면 한다, 이런 말을 하면 그러면 정치 그만두고 감옥 가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자스민 의원의 정의당 입당에 대해서는 “사필귀정이라고 봤다. 그러니까 원래 갈 곳으로 간 것이 아닌가 싶다. 잘못 찾아갔다가 이제 제 집으로 간 거다. 그러니까 원래는 이민자라면 약자층이다. 약자층이 사민당, 사회민주주의당 쪽으로 가는 것이 원래 통례다. 원래 그렇게 돼 있는 거다. 노르웨이에서도 저 같은 이민자들이 약간 왼쪽에 있는 정당을 찍는다다. 사민당 격인 노동장 찍는 사람들 대다수”라고 반응했다.

한국 교육에 대해서는 “일반고 전환은 어떻게 보면 그러니까 특수층, 특수층이 스카이로 몰려가는 것을, 스카이에서 그들의 비율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건 효과는 그렇게 크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는 정책”이라며 “일반고 전환이 돼도 사교육 받아온 애들이야 어차피 계속 받을 거다어차피 그런 특수 계층 자녀들의 스카이 진학 비율이 계속 높을 겁니다마는 어쨌든 간에 정책 방향은 맞기는 맞다. 헌데 정시라는 게 실제로는 사교육 혜택을 많이 받은 특수 계층 자녀로서는 학종보다 정시가 더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렸다고 주장하나 골프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된 전두환 씨에 대해서는 “보고 참 웃을 일도 아니다. 울 일이다. 이렇게 (사람들을) 학살해놓고 이렇게 뻔뻔스러울 수가 있는가. 그런데 그렇게 뻔뻔스러워도 되는 이유는 그만큼 그를 비호해 주고 지켜주고 그가 그냥 무사안일, 무사하게 골프나 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계층이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참고로 박노자 교수는 유대계 혈통 백인이자 러시아 레닌그라드 출신 귀화 한국인으로 본명은 티코노프 블라드미르다. 지난 2001년 귀화 이후 국내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계열 지식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지금에 이르렀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 한국학과에 재직 중에 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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