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김현정의쎈터뷰' 1154일간의 멕시코 옥살이 '양현정' 사연 조명...전직 입시코디네이터 출연 '정시냐, 수시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김현정의 쎈터뷰'가 1154일간의 옥살이를 한 양현정씨를 만났다.

tvn 김현정의 쎈터뷰 캡처
tvn 김현정의 쎈터뷰 캡처
tvn 김현정의 쎈터뷰 캡처
tvn 김현정의 쎈터뷰 캡처
tvn 김현정의 쎈터뷰 캡처
tvn 김현정의 쎈터뷰 캡처

11일 방송된 '김현정의 쎈터뷰'에는 가장 먼저 민주당의 총선기획단으로 합류한 황희두가 출연했다.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시사 크리에이터인 황희두는 "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여과없이 전달할 것이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뒤이어 멕시코 감옥에 3년 2개월간 수감되었던 양현정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양현정은 “영사님이 자기 일처럼 생각했더라면 저는 이틀만에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1154일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양현정은 난생 처음 가본 멕시코에서 성매매 집단을 운영한 마피아의 수장이라는 혐의로 억울하게 수감되었다. 산타마르타 구치소에 수감됐던 양현정은 “수도를 틀면 물이 아니라 벌레가 나온다. 잠을 잘 수도 없다. 서서 자기도 했다.”며 악명 높은 구치소에 대해 증언했다.

다니엘은 “해외에서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대사관에 연락을 해야 한다. 내가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조사를 받는 동안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도 대사관에서 보호해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멕시코 전 영사는 지난 달 국정감사에서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현정은 “제가 정말 죄가 있었다고 해도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게 너무 화가 난다.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 분들에게 미안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ㅇㅇ 전 영사는 멕시코에서 직무 유기로 귀국하였다. 양현정을 직접 만난 영화감독 겸 배우 방은진은 “그 분은 현재 감봉만 받았다고 하더라. 이게 온당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이야기를 했다. 김현정은 “2018년 해외여행을 간 한국인이 2900만명이다. 제2, 제3의 양현 씨가 절대 등장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며 이야기를 마쳤다.

다음으로는 정시확대에 대한 이슈가 다루어졌다. 김현정은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이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정시냐, 수시냐. 정시냐, 학종이냐. 무엇이 더 공정하냐가 이슈의 중심일 것이다.” 라고 이야기했다. 교육평론가 이범과 정의당의 이정미 의원이 출연하였다.

이정미 의원은 “수시 찬성보다는 정시 확대 반대, 수시 개혁파라고 불러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범은 “학종(학생부종합전형)은 비교과도 챙겨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한 부담이 커지지 않냐.”고 이야기를 했고 이정미 의원은 “정시 확대가 발표되자 대치동의 집값이 2억이나 뛰었다. 고액 사교육이 집중되는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줬을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이범은 “사교육의 증가는 수능보다는 학종이다. 대입에서 점점 증가하는 학종의 비율을 보면 서울의 상위 대학은 전체 정원의 50%가 넘는다. 1인당 사교육비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총 사교육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결국 학종이다.” 라고 반박했다. 김현정은 “학종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다. 입시 코디네이터로 일했던 김주영이 등장하는 SKY 캐슬이다. 실제로 이런 일을 하는 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직 입시 코디네이터는 “자소서를 써주고 생기부의 방향성을 제시해준다.”며 “자소서는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 결국 첫줄부터 스펙 싸움이다. 보고서와 도서 선정도 도와준다. 의대를 원하는 아이들은 관련 서적을 추천해준다.” 라고 설명했다. 전직 입시코디네이터는 “의대를 붙이면 많이 받는다. 붙었을 때 500만원을 받았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입학사정관은 입시 코디네이터가 관여를 하면 알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입시 코디네이터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를 했다. 입시 코디네이터는 “제가 자소서를 실수한 적이 있다. 그런데 아이가 붙더라.”고 이야기를 하며 “저는 정시 확대를 주장한다. 일반계고 3등급에서 6등급 아이들은 기대해볼만한 것은 솔직히 정시뿐이다. 입시 컨설팅은 면접 대본부터 표정까지 지도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정미 의원은 “수시냐 정시냐가 문제가 아닌 것 같다. 한국의 입시제도 자체가 돈이 있는 사람에게 유리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패널로 출연한 학생은 “교내의 모든 대회에 참가하고 교과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고 그 외에도 동아리를 두 개 하고 있다. 수업 태도까지 신경을 써야 해서 부담이 크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 실제 자사고를 졸업했다는 방청객은 “입시 제도가 불공정한가에 대한 것은 자격이 안 되는 학생이 돈과 인맥을 통해 입학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자사고 폐지에 대해서도 “특목고가 대학을 잘 가는 곳으로 변질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특목고 폐지만이 답인지도 모르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정미 의원은 “결국 SKY를 나오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본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범 또한 “서울대부터 연세대, 고려대 등의 대학별 격차가 크다. 지원 자체가 다르다. 이런 부분을 좁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냈다. 한 주간의 모든 이슈를 놓치지 않는 ‘김현정의 쎈터뷰’는 매주 월요일 tvn에서 20시 20분에 방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