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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뭉쳐야 찬다’ 나이 잊은 이충희, “월광 조명 삼아 슛 연습”에 김요한 “전래 동화 듣는 것 같아요”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11.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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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11월 10일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거물급 용병 이충희(나이 61세) 씨가 출연했다. 이충희는 농구대잔치에서 최초로 개인 통산 득점 4,000점을 돌파했다. 개인 최다 득점 64점을 기록했는데 25년간 보유하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슈팅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른바 슛도사, 슛쟁이로 불렸다.

허재(나이 55세)는 이충희가 3점 슛 라인이 생기기 이전에 홀로 60득점을 했을 때 패배하고 분에 못 이겨 삭발을 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하지만 이충희는 허재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이끌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 대회에서 처음 브라질을 만났을 때도 허재는 막내였다. 세계 랭킹 5위였던 브라질과 전반전을 끝냈을 때는 42 대 37점으로 5점 차로 비등했다. 하지만 감독은 만족하지 못하고 화를 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선수 혼자서만 1득점을 올렸고 나머지 36점을 이충희가 득점했기 때문이었다. 이 익숙한 허세에 전설들은 웃음을 그치지 않았다. 특히 이형택의 허세가 떠올라 전설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동생들은 형택이 형의 느낌이 진하게 풍겼다.

이충희는 당시 NBA를 가도 통할 만한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마이클 조던이 자랑하던 페이드어웨이 슛 이전에 먼저 이충희가 개발해 보여줬다. 이충희도 페이드어웨이 슛에 있어서는 선배라고 자신했다.

허재도 질 수 없었다. 그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는데 자신이 부상으로 빨리 나가 버리는 바람에 은메달을 땄다고 밝혔다. 이제는 이형택 병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전설들은 웃음을 그치지 못했다.

허재는 “이충희 선배님의 별명이 총알이었다. 슛 타이밍과 점프 뛰는 속도가 총알 같아서 부쳐진 이름”이라고 했다. 이충희는 슛 감각을 익히기 위해 암전 상태에서 무려 1,000개 이상 슛을 연습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충희는 “중고등학교 때 체육관이 없었다. 농구 골대를 만들어서 연습하던 시절이었다. 운동이 끝나고 개인 연습을 하는데 전기세 아낀다고 교실 창문을 다 열고 기다렸다. 그럼 달빛이 교실을 비추기 시작한다”며 월광을 조명 삼아 슛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요한은 전래 동화를 듣는 것 같다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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