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월 10일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거물급 용병 이충희(나이 61세) 씨가 출연했다. 이충희는 농구대잔치에서 최초로 개인 통산 득점 4,000점을 돌파했다. 개인 최다 득점 64점을 기록했는데 25년간 보유하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슈팅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른바 슛도사, 슛쟁이로 불렸다.
허재(나이 55세)와 진귀한 투 샷을 보여준 이충희는 농구 대표팀 첫 입성 당시 최고 선배였다. 허재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무서운 선배는 아니고 다가가기 어려웠던 선배였다”며 범접하기 힘들었던 포스를 자랑했다.
허재와 이충희는 가끔 얼굴 한 번 보는 선후배 사이로 소주 한 잔 정도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허재는 이충희가 술을 아주 잘한다고 했지만, 이충희는 오히려 허재가 잘한다며 사돈 남 말이라는 반응이었다.
멤버들은 장난기가 발동해 이충희가 없는 사이 허재가 뒷담화를 했었다고 해 웃음을 줬다. 농구 대통령인 허재도 동공 지진이 일어날 정도였다. 이간질하는 동생들 사이로 이충희의 전설적인 기록이 나왔다.
3점 슛 라인이 생기기 전에 혼자서 60득점을 올렸던 것이다. 전설들도 모두 놀라는 사이 허재는 75득점을 기록했다며 자랑했다. 이충희는 허재를 향해 “저는 슛을 잘했지만 허재는 전체적으로 잘한다”며 허통(허재 농구 대통령)을 언급했다.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