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월 10일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거물급 용병 이충희(나이 61세) 씨가 출연했다. 전설들은 일제히 허재(나이 55세)를 바라보며 손뼉을 치기도 했다. 놀랄 틈도 없던 허재는 바로 선배를 모시기 위해 나섰다.
안정환(나이 44세) 감독은 앞서 새로운 용병이 도착했다며 겹치는 종목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정찬성이 올 수 있다는 말이 나오자 총무를 담당하는 김동현이 발끈하고 나섰다. 허재 말로는 김동현이 예전처럼 회복력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웃음바다가 됐다.
멤버들은 일제히 테니스계에서 오길 바랐지만 이형택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정현을 추측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현재 현역이라서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형택은 “진선이 형님은 현재 걸어 다니기도 힘들다”며 농담을 던져 비난이 쇄도했다.
이충희는 농구대잔치에서 최초로 개인 통산 득점 4,000점을 돌파했다. 개인 최다 득점 64점을 기록했는데 25년간 보유하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슈팅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른바 슛도사, 슛쟁이로 불렸다.
이충희가 등장하자 전설들도 90도로 깍듯이 인사했다. 안 명씩 악수를 한 이충희. 그리고 역사적인 만남 앞에서 허재와 투 샷이 인상적이었다. 슬쩍 옆으로 도망가듯이 이동하자 멤버들 사이에서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