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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번은 없다' 박세완 위한 따뜻한 한 상차림, 윤여정 "낙원여인숙은 따뜻한 항구"

  • 조현우 기자
  • 승인 2019.11.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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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박세완을 위해 윤여정과 투숙객들이 따뜻한 한 상차림을 선물했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9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에서는 나해준(곽동연)과 금박하(박세완)가 악몽과 같은 첫 만남을 가졌다. 나해준은 큰소리를 떵떵 치며 금박하를 의심하고 나섰지만, 이에 금박하는 지지 않고 나해준에 맞서 위협해 나해준을 벌렁 나가떨어지게 했다. 나해준은 "너 우리 할아버지한테 다 말해버린다!"라고 유치한 협박을 했지만 금박하는 눈 한번 안 깜박이고 그 자리를 떠난다.

나해준은 홀로 분노해서 씩씩 거리며 금박하에 소리를 질렀다. 한편 멍이 든 이마를 안고 집으로 돌아온 나해준. 나해준은 "우리 아들 축하해"라며 자신을 환영하는 오인숙(황영희)에게 금박하에 대한 이야길 한다. "아니, 그 여자 애도 없더라고. 임신도 안했는데 할아버지 돈 뜯어내려고 그랬던 거라니까? 아, 또 내가 이렇게 알아냈지."라며 얘기하는 나해준에 오인숙은 황당한 듯 바라보다 "야, 너 그딴 일에 신경쓰지 말고 회사 일이나 잘해"라고 핀잔을 줬다.

최거복(주현)은 가물치를 삶기 시작했고 이를 본 복막례(윤여정)는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최거복은 "애 낳았으니까 산모 먹이려고 그러지"라고 얘기한다. 이에 복막례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아이고, 오지랖은"하며 핀잔을 주지만 최거복은 복막례의 말에 신이 났는지 이것 저것 무엇이 효과가 좋은지를 침 튀기며 설명한다. 

이에 복막례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고, 인상을 쓴 복막례는 "언제 나갈 거에요?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하더니 지금 몇 날 며칠 째야?"라고 소리지른다. 최거복은 자꾸만 '옛 정'을 들먹이지만 복막례는 "다 큰 어른이 무슨 옛 정은, 옛 정이야?"라며 "어서 나가라"고 최거복에 소리를 질렀고, 이를 지켜보던 방은지(예지원)는 최거복에 다가와 "아니 무슨 일이에요?"라고 물었다.

한편 나해리(박아인)는 김우재(송원석)가 없는 싸늘하고 적적한 집 안에 들어와 "집 주인이 없어서 그런가. 정말 싸늘하다"라고 중얼거린다.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를 들어보이며 나해리는 또 다시 김우재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처음으로 떠올린 추억은 바로 두 사람의 첫 만남. 김우재는 레슨을 해주는 골프 트레이너였고, 나해리는 골프를 배우러 온 수강생이었다.

자꾸만 사진을 찍어대며 레슨 시간을 늦추는 나해리에 김우재는 레슨을 바로 해주려다가 뒤돌아서 가버리고, 이에 나해리는 "아니, 어디 가세요?"라고 물었다. 김우재는 "레슨 받을 준비도 안 된 것 같다"면서 나해리에 일침을 놓고, 나해리는 "돈 받고 하는 거니까 열심히 잘 하시는 거잖아요"라고 말꼬리를 잡는다. 하지만 김우재는 "무료로 해드릴테니까, 레슨 시간에 준비만 잘하고 셀카만 찍지 마십시오"라고 단호히 말한다.

이에 나해리는 김우재에 호감이 생겼는지 빙그레 웃고는 그의 팔을 당겨 "그럼 한장만 같이 셀카 찍고"라며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바로 그 사진이 나해리가 보던 사진이었다. 나해리는 "나쁜 자식"이라며 눈물 젖은 눈으로 미소를 띤 채 그를 그리워했다. 한편 김우재는 또 다시 악몽을 꿔 잠을 설쳤다. 불이 붙었던 상황, 금박하의 남편이 죽었던 상황이 자꾸만 떠올라 자리에서 일어난 그.

나해리가 김우재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고 남동생인 나해준 앞에서 위스키로 병나발을 분다. 이에 나해준은 상대가 누군지 무척이나 궁금해하고, "어느 집안 아들이냐"묻는 나해준에 나해리는 "너같은 애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다시 태어나도 안될 정도로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멋진 사람"이라 답한다.

나해준은 나해리와의 대화를 마치고 화장실로 향했고, 욕실 거울에서 금박하에게 맞은 자욱을 살펴보며 괘씸해한다. 다시금 그때 금박하와 있었던 강렬한 첫만남을 떠올리던 나해준은 "가만 안둔다"며 씩씩댄다. 한편 여인숙에서는 아이를 낳은 금박하를 위해 복막례와 최거복, 그리고 여인숙 투숙객들이 준비한 한 상이 큼직하게 차려졌다.

고기를 비롯해 보양식까지 금박하를 위한 마음이 돋보이는 상차림에 늦게야 도착한 금박하는 감사하다고 "저한테 이렇게 귀한 것들을"하며 고마워했고, 방은지(예지원)는 "남편은 제대로 보냈어?"라고 묻는다. 이에 아직 잘 보내주지도 못했다고 얘기하는 금박하. 그런 금박하에 모두들 눈물을 흘리며 자기 일처럼 슬퍼한다. 

함께 울던 복막례는 겨우 눈물을 참은 듯 "맛있는 거 앞에 두고 울긴 왜 울어? 다들 왜 질질 짜?"하고 괜히 큰소리를 치고, 이에 가족들은 모두 눈물을 거두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낸다. 금박하는 김우재에 아픈 손목에 파스를 붙인 것을 보여주고, 이에 김우재는 흐뭇하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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