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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없다' 박준금, 송원석과 밀회한 박인아에 "너 죽고 나 죽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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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없다'에서 박준금이 송원석과 밀회한 박인아에 분노했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2일 오후 9시 5분 첫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에서는 금박하(박세완)의 남편 강진구 대리가 위기에 처했다. 회사로부터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혼자서 밀항을 할 신세가 된 강진구. 홀로 창고에 있던 강진구는 그곳에서 밀회를 하던 김우재(송원석)와 나해리(박인아)와 만난다.

두 사람이 강진구를 오해해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그러다 촛불이 기름 위로 떨어져 창고는 불에 휩싸인다. 김우재와 나해리는 빠져나왔지만 불을 끄려고 애쓰던 강진구는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힌다. 김우재는 안으로 들어가 그를 구하려 했지만 나해리가 위험하다며 말리고, 강진구는 아내를 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사망한다.

한편 최만호(정석용)와 양금희(고수희)가 지나가다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최거복(주현) 또한 창고 화재를 보게 된다. 그때 의문의 남자가 들어와 강진구의 품에서 휴대전화를 몰래 훔쳐가고, 날이 밝는다. 하루아침에 남편을 잃은 금박하는 허망한 표정으로 현실을 부정한다. 금박하는 자신이 아는 남편의 타버린 구두를 발견하고 시체를 보고서 눈물 짓는다.

오인숙(황영희)와 도도희(박준금), 나왕삼(한진희)은 뉴스에 뜬 창고화재 사건과 강진구 사망 사건을 지켜보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면서 남의 일 마냥 취급한다. 도도희는 오인숙에 "손을 좀 쓰셨나 보네"라고 얘기하고, 오인숙은 "세상이 바뀌어서 이제 그런 거 안통해. 잘 아시면서"라며 빈정댄다. 그때 어제 화재사건을 겪은 나해리가 집에 들어오고, 도도희는 그런 그녀를 끌고 위층으로 올라간다.

도도희는 자신의 딸 나해리를 밀치며 나무란다. "너 한강에서 어제 맞선 본 한사장 만나기로 한 거 파토내고 그 놈이랑 따로 만나서 뒹굴었냐"며 화를 내는 도도희. 도도희는 딸에게 손을 치켜들며 "한번만 더 그 인간 만나봐라. 너 죽고 나 죽는 거다"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나해리는 이에 "한번만 더 때리면 가출할 거다"라고 선언하지만 도도희는 끊임없이 화를 낸다.

한편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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