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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없다' 예지원, 오지호 주선 소개팅男에 '버럭' "내가 뭘로 보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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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없다'에서 예지원이 오지호가 소개시켜준 소개팅 상대에 화를 냈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2일 오후 9시 5분 첫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에서는 금박하(박세완)의 남편 강진구가 누명을 씌우는 사연이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저 이제 곧 아빠된다"고 얘기하는 강진구를 매정하게 버리는 이사와 회사 측. 강진구에 모든 걸 뒤집어씌우고 도망가려는 심산이었다. 한편 복막례는 바깥에 나왔다가 다시 들어오며 주변의 풍경에 대해 기록한다. 한편 혼자 소주를 마시던 최거복. 포장마차에서 방은지와 감풍기를 만난다. 

그 현장은 소개팅 현장이었고, 예쁘게 단장하며 쉴새 없이 꾸미고 있던 방은지는 소개팅남의 나이와 외모에 깜짝 놀란다. 감풍기는 아무것도 아닌 양 "때빼고 광내고 왔다"면서 자랑한다. 하지만 방은지의 맘에 소개팅남은 영 맘에 들지 않고 방은지는 떨떠름하고 당황스런 표정으로 자리에 앉는다.

소개팅남은 "노안이 일찍 온 것이다"라고 감풍기에 대신 전했고,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보이는 그의 모습에 방은지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설상가상 모자까지 벗겨지고, 소개팅남의 머리가 훌렁 벗겨진 것이 드러나자 방은지를 비롯한 감풍기마저 "형 머리가 왜 그러냐"며 놀란다. 방은지는 자리를 얼른 뛰쳐나가고 싶은 표정을 보인다.

게다가 자꾸만 귓속말로 감풍기에 대신 이야기를 전하는 소개팅남이 마음에 안 드는 방은지. 방은지는 겨우 목소리를 가다듬고 함께 술잔을 맞부딪힌다. 이어 방은지는 교태를 부리며 "아, 하세요"라며 소개팅남에게 쭈꾸미를 내밀었고, 빨려들 것 같은 그의 입 속을 보다가 이가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감풍기는 귓속말을 듣고 "사우나 갔다가 틀니 끼는 걸 잊어버리셨다고"라고 말끝을 흐리고 방은지는 감풍기에 버럭 화를 내며 "아니 사람을 뭘로 보고"라며 소리친다. 

한편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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