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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없다' 송원석, 화재 사고 죄책감에 박인아에 "헤어지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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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없다'에서 송원석이 화재 사고로 인한 죄책감에 박인아에게 헤어지자 전했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2일 오후 9시 5분 첫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에서는 방은지(예지원)가 짝퉁 골프채를 팔다가 경찰에게 뒷덜미를 잡히게 된다.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들에게 도망치던 방은지는 어제 소개팅을 했던 남자와 감풍기(오지호)를 만나게 된다. 남자는 계속해서 방은지에 매달리고 그사이 경찰이 와 "사기죄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하고 방은지에 수갑을 채운다.

사기죄라는 소리를 듣고 소개팅남은 한순간에 태도가 돌변해 사라져버리고, 감풍기 또한 방은지의 말을 모른 척 한다. 이에 방은지는 경찰에게 질질 끌려가고, 감풍기는 "별일 없을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서울 가면 내려갈게"라고 태연하게 얘기한다. 한편 금박하(박세완)는 남편을 잃어 미친듯이 울부짖는다. 그럼에도 금박하가 남편을 잃게 된 원인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오인숙은 강진구의 목숨은 상관치 않고 돈과 가방을 먼저 찾는다.

돈과 가방이 어디서 사라졌는지 궁금해하는 오인숙에 이사는 가방은 흔적조차 없었다고 보고했다. 김우재(송원석)는 어제 창고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고, 나해리(박인아)는 "아직도 그 얘기냐"면서 그만 생각하라고 설득했다. 그냥 운이 나빠서 벌어진 일이라는 나해리는 "그 사람 원래 자살하려던 사람이래"라며 죄책감을 줄이려 애썼다. 

"우리 회사 공금 횡령한 사람이다"라고 괜찮다는 나해리에 김우재는 "죽어도 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며 화를 낸다. 그런 김우재에 나해리 본인도 자신이 힘들다고 얘기하고, "엄마가 한강그룹 자식 자꾸 만나보라고 애원이지, 어제 불길 속은 자꾸 떠오르지. 나도 미쳐버릴 것 같다고"하며 운다. 그러자 김우재는 차키를 돌려주며 "잠깐 헤어지자"라고 선언한다. 

곧 자신의 짐을 챙기는 김우재. 그런 김우재에 나해리는 "방 한 푼 얻을 돈도 없어 내 오피스텔에서 살면서 여기서 나가면 어디서 살건데?"라고 악을 쓴다. 하지만 김우재는 싸늘하게 자신의 짐을 챙겨 나가버린다. 나해리는 홀로 그런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고 망연자실해한다.

한편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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