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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스페셜 2019-굿바이 비원’ 김가은, 반지하 자취방 떠나려는 연다은 역으로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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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김가은이 ‘KBS 드라마스페셜 2019-굿바이 비원’에서 한층 성숙하고 깊이를 더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2019-굿바이 비원’에서는 8년간 살던 반지하 자취방에서 이사를 준비하는 주인공 연다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중 다은은 오랜 공시생 생활을 마치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20대 청춘을 함께 보낸 반지하 자취방을 떠나려는 인물. 김가은은 이사를 준비하며 전 남자친구 현준(정준원), 돌아가신 어머니, 그리고 이따금씩 찾아오는 고양이와 쌓은 추억들을 정리하며 심리적으로 한 단계 성숙해지는 다은의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KBS 드라마스페셜 2019-굿바이 비원’ 방송 캡처
‘KBS 드라마스페셜 2019-굿바이 비원’ 방송 캡처

특히 김가은은 첫 출근을 준비하는 사회초년생 다은의 설레는 기분을 특유의 맑고 명랑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연기, 극 초반 분위기를 밝고 활기차게 이끌었다. 이어 자취방에서 발견한 현금 50만원의 주인이자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애달픈 사연이 전개될수록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굿바이 비원’을 통해 주인공 다은의 성장을 그리며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 김가은은 지난 7월 종영한 JTBC ‘바람이 분다’에서 초긍정 마인드를 지닌 사랑스러운 캐릭터 손예림을 연기하며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개성 넘치는 여섯 인물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코미디 연극 ‘도둑배우’에서 해외파 출신의 편집자 안네 역으로 캐스팅되며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1989년생인 김가은의 나이는 31세. 김가은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김가은이 출연하는 연극 ‘도둑배우’는 오는 9일(토)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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