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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귀는당나귀귀' 양치승, 근육만 부자(?) 전기료에 목숨 거는 의외의 '짠돌이' 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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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성준 기자) 양치승 관장의 짠돌이 같은 모습이 화제다.

3일 KBS 2TV가 방송한 '사장님귀는당나귀귀'에 출연한 양치승 관장은 "전기료를 너무 아낀다"는 직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KBS 2TV '사장님귀는당나귀귀'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사장님귀는당나귀귀' 방송화면 캡처.

양 관장은 첫 방송에 앞서 대국민선서를 했다. 그는 "갑의 갑갑함을 밝히는 데 욱하거나 욕하지 않고 진실만을 말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선서했다. 이어 심 원장에 폼롤러와 아령 등 간단한 운동도구를 선물했다. 그러면서 심 원장에게 가슴근육을 자랑하며 만져보길 권유했다. 양 관장의 가슴을 만진 심 원장은 "여자 젖가슴보다 낫다야"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양 관장은 자신의 체육관에 운동기구만 무려 120여개에 달한다고 했다. 그가 밝힌 하루 방문 회원은 500~600명가량이다. 그러면서 "나는 직원들에게 다정다감한 보스"라며 "늘 직원들을 즐겁게 해준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양 관장은 오전 9시 체육관에 도착하자마자 빈 런닝머신에 달린 TV를 모두 켜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양 관장은 인터뷰에서 "전기료 아끼려는 건 아니다. 짠돌이, 구두쇠라는 얘기 들어본 적 없다"고 했다.

하지만 양 관장의 말과 달리 "여름에 사람도 바글바글하는데 더워 죽겠는데 에어컨을 안 틀어준다", "38도가 넘는데도 '50도 안 됐다'며 에어컨을 안 틀어준다"는 직원들 제보가 이어졌다. 그러자 양 관장은 "에어컨을 켜면 쉬고 싶어져서 운동이 안 된다"고 변명했다.

양치승 관장은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다. 단역으로 활동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가다 건강 회복을 겸한 재활운동을 시작했다가 트레이너로 전향해 20년째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배우 성훈, 김우빈 등이 그의 손을 거쳤으며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성훈과의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KBS 2TV '사장님귀는당나귀귀'는 매주 일요일 저녁 5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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