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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귀는당나귀귀' 현주엽 "연봉에 맞게 돈 내"..선수단에게 돈 걷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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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현주엽 감독이 고사상 앞에서도 깐깐함을 드러내 화제다.

20일 KBS 2TV이 방송한 '사장님귀는당나귀귀'에서 현주엽 감독은 여전히 눈치없는 모습을 보였다.

KBS 2TV '사장님귀는당나귀귀'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사장님귀는당나귀귀' 방송화면 캡처.

현주엽 감독은 호텔 로비에서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선수들이 간식을 사들고 호텔에 복귀하자 이들을 불러세운다. 촬영장에서는 "선수들이 나와 대화하려고 간식까지 사들고 와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해 주위를 당혹하게 했다.

선수들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모은 현 감독은 "동량아 안 바쁘면 닭 좀 뜯어봐"라며 일 시키기 바쁘다. 간식 먹으면서도 현 감독의 잔소리는 끊임없이 이어진다. 간식을 다 먹고 다른 선수들이 각자 방으로 복귀한 뒤 김시래 선수, 박병우 선수는 방에 남아 현 감독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지샜다.

하지만 현주엽의 다정한 모습을 오래 가지 못 했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LG 세이커스 경기장 앞에서 버스를 앞에 두고 고사 상이 차려졌다. 시즌 내내 버스 이동이 많은 선수단의 무사 기원과 부상 없이 무탈하게 해달라는 뜻의 고사를 치른 것이다.

현주엽이 권순일 실장과 먼저 고사를 지내고 선수들도 차례차례 준비한 돈을 돼지 머리에 꽂으며 고사에 참여한다. 선수들의 고사를 가만히 지켜보던 현주엽은 갑자기 선수들이 꽂은 돈봉투를 집어든다. 선수들이 각자 연봉에 맞춰 돈을 냈는지 확인한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연봉에 관계 없이 같은 금액을 내기로 했다. LG세이커스 농구단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고사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현주엽은 1975년생으로 현재 나이 49세다. 휘문고등학교 출신으로 1998년 청주SK나이츠에 입단해 200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으며 2009년 6월 25일 은퇴했다. 2017년부터 창원LG세이커스 감독을 맡고 있다. 

KBS 2TV '사장님귀는당나귀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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