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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아내 윤원희, "아버지 얼굴 이어받은 딸, 성격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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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본격연예 한밤' 故 신해철 아내 윤원희와 딸·아들이 추모식을 찾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여전히 그리운 사람 故 신해철 5주기 추모식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신해철 5주기 추모식엔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팬들이 찾아왔다. 젊은날 믿고 따랐던 우상과 갑작스레 이별해야 했던 팬들은 5년째 같은 자리에서 자신을 맞이한 그의 모습에 먹먹해했다.

만인의 아티스트이자 우상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남편이고 아버지였던 신해철, 그가 갑자기 세상을 떠날때 초등학생이었던 딸 신지유는 중학생이 되어 아빠를 찾았다.

SBS '본격연예 한밤' 캡쳐

이날 신해철 아내 윤원희는 "아이들 보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게 아버지의 얼굴을 이어받은 딸, 그리고 아버지의 성격을 이어받은 아들이더라고요.그래서 같이 있을때 둘이 아니라 뭔가 세 분이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신해철 딸 신지유는 "거기서도 아직 인기가 많으신가요?"라며 웃어보였다. 아들 신동원은 "아빠가 계셨으면 그냥 아빠가 가장 좋아하셨던 노래 한 곡 부르시고 마음엥 남는 말씀 하고 가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故 신해철과 아내(와이프) 윤원희는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2년간 열애 끝에 지난 2002년 9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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