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동치미’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며 이영하와 이혼 전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선우은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전 남편 이영하를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지금도 친구처럼 잘 지낸다. 떨어진지 15년됐지만 생일, 명절 등에 자주 만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평소에도 자주 연락을 하고 지내다 보니, 재결합을 오해하기도 하더라”며 “지금은 나쁜 사이로 지내는 것도 아니고 좋은 관계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선우은숙은 “과거에, 일을 끝낸 후 집에 돌아왔는데 가사도우미가 날 부르더라. ‘아무래도 알아야 할 것 같다’면서 남편의 속옷을 보여줬는데 립스틱 자국이 묻어있더라”며 이영하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속옷에 묻어있는 게 이해되진 않더라. 그런데 남편이 영화배우다보니 영화 촬영하다 묻었을 거라고 이해했다”며 밝혔다.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81년 23세라는 나이에 9살 연상의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이상원, 이상민을 낳았다.
그러나 2007년 이영하와 이혼을 발표해 세간을 놀라게 한 선우은숙은 이혼 사유에 대해 서로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이혼 전 별거설 루머가 돌았으나 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한편 ‘여유만만’에서 선우은숙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갖은 소문이 돌았다. 일면식 없는 재벌과 재혼 루머도 있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이다”라며 재혼설을 해명했다. 또한 “당시만해도 남들의 평가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던 때라 죽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