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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출신 이지현, 이혼하게 된 배경 보니…"술도 1등, 늦은 귀가도 1등" 전남편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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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의 이혼 소식이 재조명 받고 있다.

걸 그룹 쥬얼리 멤버로 활동했던 배우 이지현은 2013년 3월, 7살 연상의 회사원과 3년간 교제하다 결혼에 골인,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부부의 연을 맺은 지 3년 만에 남남으로 갈라서게 됐다.

당시 이지현의 남편 김모 씨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출신으로 D건설회사에서 팀장이었다. 김씨는 2015년 이지현과 함께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배우 이재룡을 닮은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볼링장에서의 첫 만남과 몇 년 후 골프 모임에서의 우연한 재회,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과정을 떠올리며 “아내는 내가 생각했던 연예인의 이미지와 달랐다. 술도 잘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워 여자로서 매력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지현 인스타그램
이지현 인스타그램

그러던 두 사람에게 2016년 6월 10일 이혼소송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이지현의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숭인은 “이지현 씨는 충분히 심사숙고했으나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 어린 아이들의 정서와 미래를 위해서 서로 소송까지 가지 않고 잘 마무리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서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법원의 조정도 결렬돼 부득이 소송으로 가게 됐다”고 이혼소송의 배경을 밝혔다.

이지현은 2015년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둘째 출산 전날 명동에 남편과 육아용품을 사러 갔다가 싸운 일화를 들려줬다. 이지현은 “어떤 차가 끼어들어 화가 난 남편이 옆에서 잔소리한다는 이유로 내게 괜한 화풀이를 해, 명동 한복판에서 실갱이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경찰까지 와서 이들의 부부싸움을 말렸다고.

같은 해 8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남편을 디스하기도 했다. 이지현은 “인간관계가 굉장히 좋고 오지랖이 넓은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이석증이 생겼다”며 “남편은 중간은 없고 1등만 있다. 술도 1등, 늦게 들어오는 것도 1등, 뭐든 1등”이라고 밝혔다. 

얼마 후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서는 “결혼도 같이 하고, 아이도 같이 만들었는데 혼자 감당할 일만 가득했다. 정말 속상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아이가 있다는 것”이라며 아이에 대한 모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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