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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과 이혼 소송’ 안재현, 인스타그램 게시물 모두 삭제…드라마 ‘하자있는 사람들’ 방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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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우 안재현이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며 심경의 변화를 드러냈다.

지난 21일 이후 안재현은 개인 SNS 계정의 게시물을 전부 삭제한 것으로 추정되며, 안재현은 SNS에 게재돼있던 게시물을 모두 지웠다. 

지난 14일 故설리가 사망했을 당시까지 추모글을 올리며 SNS 활동을 이어왔던 것을 생각하면 갑작스러운 변화다.

안재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안재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 배경으로 구혜선의 행보가 거론되고 있다. 최근 구혜선은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재현과의 결혼 생활과 불화에 대해 고백했다.

구혜선은 해당 인터뷰에서 "어느 날 안재현이 (내게) 설렘이 없어졌다고 했다"며 "그 후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결혼 생활 3년간 크게 다툰 적이 없었다"라며 "나로선 너무나 억울한 이혼"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친정엄마가 뇌종양 진단을 받은 상황에서 안재현이 이혼 발표를 서두르자고 했다. 행여 엄마가 충격받을 수 있으니 언론 보도를 일주일만 미루자고 했는데 (안재현이) 거절했다"라며 "그때 안재현에게 많이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SNS 폭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 억울한 상황을 알리는 방법은 SNS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거듭된 폭로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 반응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지고 괜찮아진다는 걸 알기에 대중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도 말했다.

이같은 인터뷰가 공개되자 다시금 안재현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안재현이 SNS 게시물을 모두 지운 것은 대중의 반응에 대한 부담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둔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도 나왔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결혼 3년 만에 갈등을 빚으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폐쇄된 안재현의 개인 SNS 계정의 팔로워수는 현재 303여만 명에 달한다. 그동안 안재현은 SNS를 통해 일상을 전해왔다.

한편 안재현은 11월 말 첫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이다.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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