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황은정이 윤기원과 이혼 후 삶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나 다시 결혼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이날 황은정은 "1년 반 전에 이혼 기사가 뜨고나서 옛날에 같이 놀았던 오빠들이 다 술 한잔 하자고 전화가 왔다.그래서 나 혼자 됐다고 무시하는건가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락한 사람들이 미혼이었냐는 물음에 황은정은 "대부분 유부남이었다"고 답했다.
황은정은 윤기원과 결혼생활을 6년 간 하면서 부부동반 프로그램을 출연했다.
그러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그동안 TV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쇼윈도 부부였냐는 오해를 받았던 그녀는 "사실 사는 모습 정말 리얼하게 나온 건 맞다. 좋을 땐 좋았고 정말 치고박고 싸울땐 싸웠다. 나중에 60대, 70대 되서 생각하는 이상이 전혀 달랐다. 우리에겐 미래가 없어 이혼하는게 맞겠다 싶어서 결심했다"고 밝혔다.
MBN '동치미' 는 때로는 친구, 때로는 언니 같은 동치미 마담들이 속풀이로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윤기원과 황은정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버디버디'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해 2012년 5월 결혼했다. 그러나 부부의 난임을 극복하지 못하며 차츰 관계가 소원해지며 5년 후 2017년 12월 협의이혼했다.